동화작가 정성수씨가 익산시와 협업으로 효 동화를 출간했다. 지난번 출간한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효 이야기’에 이어 ‘효자 이보’, ‘효자 삼 형제’, ‘효부 동래정씨’로 3권의 동화집(도서출판 상상아)이다. 작가는 효 동화 출간 배경을 ‘익산시는 효 문화도시로 효행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고창마을의 이보할지李甫割指와 비야마을의 효부 동래정씨東萊鄭氏를 효행 마을로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홍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효 문화를 시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출간을 하게 되었다.’ 밝히고 있다.
아동문학가 이준관은 ‘효자 이보’ 표사에서 ‘정성수 작가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효도 이야기를 구수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고 있다. 효 동화를 읽고 부모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효심이 깊은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한국 아동문학회 군산지부장인 강동춘은 ‘효자 삼형제’ 표사에서 형제애는 진정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가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동화를 통해 효가 인간 세상에 끼칠 수 있는 지대한 영향력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이자 동화작가인 하송은 ‘효부 동래정씨’ 표사에서 효 문화도시 익산의 효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작가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효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효 교육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가의 저서로는 장편 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를 비롯해서 시집 공든 탑, 동시집 첫꽃, 산문집 눌변 속의 뼈 등이 있고, 수상으로는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전라북도문화예술창작지원금 및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 역임하고 현재는 전주비전대학교운영교수, 향촌문학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