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시인께서 첫 시집을 발간하셨습니다. 시인님은 퇴직 후 멀리 전라도 담양 강쟁리에서 향토 지킴이로, 바람이 불면 생존 배낭 하나 등에 메고 떠돌다 얼굴 비치고, 또다시 용감하게 갈길 가는, 마이크 앞에선 다소 연극적인 목소리가 쟁쟁한, 우리詩의 보배 같은 분입니다.
시제 ‘강신보 가래나무’의 강신보는 고향의 영산강 상류 물을 가둬두는 보 이름이고, 가래나무는 호두나무와 비슷한, 실과의 씨를 발라 손 안에 굴리는 나무 이름입니다. 시인이 ‘강신보 가래나무’를 노래하기까지는 긴 여정 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겠지요. 시인은 시집 속에다 그 이야기를 조곤조곤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시집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그리고 누구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강신보 가래나무』 발간하신 김성중 시인님 축하합니다.
가래 두 알 내 손 안에서 달그락거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살구낭구 시인 김성중
브라보!
김시인님 ... 시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시집을 곁에 두고 막걸리 잔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