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추위가 일찍이 찾아와 올해는 봄이 일찍 올 것으로 생각되어 새들이 일찍 번식을 할 것 같아 예년보다 서둘러서 인공 둥지 청소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오늘 마침 두분 선생님의 시간에 맞춰 도움을 받아 "남한산성", "정지리습지공원" 두 곳에 인공 둥지 청소를 하였습니다
30년 전보다 지금의 조류 개체 수는 반으로 줄은 것 같은데 "고양이의 개체 수는 몇 십 배 늘어 났습니다"
나무 위까지 올라가서 둥지의 알과 새끼를 잡아 먹는데 인공 둥지는 비교적 안전하여 뱀과 농약의 피해만 없으면 거의 100% 번식에 성공합니다
번식 둥지로서의 이용률도 높지만 겨울에 추위를 피하여 잠자리로도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처음 인공 둥지를 설치를 하려 해도 우리나라에는 자료가 없던 시절이라 일본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하여 "일본 야생조류협회" 사무실에 문의를 하여 제작하여 설치를 하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가 없는 곳은 우리 인간도 살 수가 없다" 는 것을 꼭 아셔서 사시는 동네의 화단이나 가까운 산책로 주변에 인공 둥지를 설치 해줘서 조류가 안전하게 번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지나는 길에 새집이 보이면
선생님 생각이 나겠습니다 ^^
그리고,,,
뱀은 무서워요,,,
네 ㅎㅎㅎ
청소를 해야되겠네요
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