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나는 늘 주위에서 맏며느리감이다.성숙하다.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그땐 내겐 너무 족쇄같은말들이였는데..참 듣기싫었다. 싫어도 좋은척. 힘들지않은척. 그렇게 척척척 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난 착한아이 컴플랙스를 가지고 있었다. 드라마의 악역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나도 저렇게 하고싶은데 하며 상상을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것이 다 아주 어렸을적 나의트라우마에서 깊숙히 자리잡은 모습이라는걸 발견하게되었다.
2급을 시작할때는 마냥 모든것이 신기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의 맛보기 였다면 1급은 훨씬 더 심층적으로 깊이있게 공부한것같다. 특히나 이번엔 인원도 적어서 많은 사례들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수 있었던것 같다. 모든것들이 다 좋았지만 특히 GIM이 특별했다. 잊지못할것이다..두리안....^^
설렌다... 이제 음악치료에 한발을 내딛었을 뿐이지만 이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나의 비젼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된다. 이 행복한일을 시작할수 있음에 또 감사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