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로 시작한 행사가 화창한 가을날 즐거운 소풍이 된 듯합니다
지난 349차 산행때 350차는 회장 아버지 기일이라 참석하지 못한다는 공지 끝에 ' 그럼 회원들이 통영으로 가면 된다"는 의견이
이런 행사를 진행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한 세월동안 장거리 여행은 상당히 꺼려지고 감히 하고자 엄두를 못냈습니다
혹시라도 하는 두려움과 나로 인하여 어쩌면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살아온 세월동안 참으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둡고 아득한 세월을 처음 보낸 터라 어떤게 정상인지 조차 판단하기 힘든 세월!
이런 저런 망설임 끝에 시작한 그것도 제 350차 기념 행사라는 거창한 핑계를 보태고 이순석 회원께서 버스비를 쾌척하는 정성에 그리고 통지하자마자 참석의사를 밝힌 회원님들의 열정의 바퀴로 잘 굴러 간듯합니다.
출발 당일 함께 출발하지 못했지만 박진환 회원께 시시각각 보내주신 이동경과를 통보받으며 현지 통영에서도 단체 배표 끊고
통영꿀빵 구매해서 표파는 아가씨에게 맡겨놓고 통영김밥사러 뛰다싶이 다녀오니 도착 10분전이라는 통지에 안도를 했답니다.
드디어 합체가 된 우리산악회 회원은 통영 답사를 이렇게 시작했답니다.
배도 타고 무지 화창한 가을날 바다 풍경도 보고 한산섬 제승당 , 박경리 기념관, 그리고 차창으로 보이는 한려수도의 멋진 풍광에 서로 감탄하면서 우리는 먹는것에 집중도 했습니다. 통영꿀빵, 통영김밥, 통영 자연산 회 그리고 반주 한잔씩, 개별적으로 신청한 통영굴 한 상자씩!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신 이순석회원, 금창애 회원 그리고 밤잠 줄여가며 고구마 계란 준비한 성영주 회원, 귀한 귤 한박스씩이나 준비하신 서지혜 회원님, 그리고 원장님 부부께서 준비하신 땅콩과자 !
모두가 정성이었고 마음이 넉넉한 축복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어두운 세월 서로 나누면서 격려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1. 출발일시 :2021년 11월 13일(토요일)
2.행선지 : 경상남도 통영시(한산도/ 미륵도 일원)
3.참석자 : 회장 포함 20명
4.수입 : 이순석 차량지원 50만원 회비 89만원(계 139만원)
5.지출 : 버스비용 60만원, 꿀빵 92,000원 , 배삯 226,000원 , 식당 860,000원 , 김밥 86,000원(계 1,864,000원)
6.전월 잔액 1,747,283원 지출자액 -474,000원( 당월 잔액 1,273,283원)
다시한번 함께 해서 행복하였습니다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URI 우리가 되길 빕니다
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