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을 고치려면 먼저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라는 사고에서 출발해야 한다...
여태껏 내가 경험하고 있었던 많은 발성에 대한 지식이 헛되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아무 의심없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 열공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재조명 하라는 뜻이다.
과학도는 어떤 사실을 의심없이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먼저 사고를 하고 왜 그렇게 될까? 라고 고민한다.
그런데 유독 노래하는데 있어 사람들은 어떤 사실과 기술을 익히는데
아무런 의심이나 의혹이 없는듯 하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 이토록 정성을 붓는 민족도 드물것이다.
왜???
Why??? 그렇게 해야 하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답은 너무 간단한데 !!!
큰소리 = 긴 음 = 높은 음 = 음악적으로 표현이 더 필요한 음
이 녀석들은 모두 강조한다는 말과 같다.
우리가 어떤 말을 강조할 때 우리 몸의 근육은 ;
복근에 힘 주고 성대 약간 긴장하고 얼굴의 모든 근육이 그 말에 맞는 표정이 되기 위해
긴장하고 이게 전부다.....
우리가 어떤 말을 강조하고 난 후의 우리 몸의 근육은 ;
복근의 힘 조금 약하게 성대 조금 긴장 늦추고 얼굴의 모든 근육 너무 목숨 걸고 긴장하지 말고
이게 전부다.....
다시 말을 서서히 강조하려면;
복근의 힘 서서히 증가하고 성대 조금씩 더 긴장하고 얼굴의 모든 근육이 더 섬세하게 긴장하고
이게 전부다...
왜 성악 교사들은
순진한 아마츄어 성악가들에게 얼굴에 힘 빼라고 하는가????
왜 목에 힘 풀라고 하는가????
왜 소리 띄우라고 이상한 표정 짓게 하는가???? 얼굴의 근육은 수십 쌍이 있는데 어찌하여 하늘로 한 방향으로
향할 수 있는가???
(이 대목은 난 참 할 말이 많다....
만약 노래할 때 쓰는 근육의 움직임을 말할 때 그대로 해 보라.
소리 띄운다고 이마 주름살 만들어가며 얼굴 근육 모두 위로 치켜 세우고 한 번 남들과 대화 해 보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마 역겹고 느끼하고 징그럽다 할거다.)
고음과 포르테는 말할 때 일종의 비명과도 같다.
누가 비명 지를 때 소리를 자신의 몸 밖으로 내는가? ( 소리가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맞다)
그냥 중음이나 별로 강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말하는가?
(소리를 앞으로 보내지도 안으로 가져오지도 않는다. 그냥 말한다. 노래도 그냥 하라.)
이렇게 쉬운 것이 노래인데
우리는 너무 힘들게 생각하는 것 같다.
기본적인 원리는 이게 전부다.
자음 발음은 입이나 혀가 할 뿐이고
음은 성대에서 만들어질 뿐이고
복근과 횡격막은 음의 강조에 따라 저도 같이 긴장해서 강조하면 될 뿐이고
입이나 혀가 음을 만들지 말라...
성대가 발음하지 말라....
복근과 횡격막이 노래하지 말라 (그냥 노래할 때 힘 조절 하는 근육으로만 생각하라)
빼 먹은 것이 있네 ^^
가슴 ....
강조할 때는 열 뿐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다시 닫을 뿐이고
앞에 말한 모든 마리 무슨 말인고 하니...
분업을 얘기하는 것이다
각 근육들의 역할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너무 잘난 한 명의 CEO가 나머지 사람들이 하는 일을 믿지 못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콘트롤 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는 말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아마츄어 성악가들은 모두 얼굴이라는 CEO가 성대, 복근, 횡격막, 가슴 이라는
임원들을 믿지 못하고 그들의 역할까지 모두 관여하고 무시하고 자신이 최고로 현명한 줄 안다.
천만에...
사업도, 인생도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도움을 청하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믿어 주라.
그러면 그들도 주인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그냥 이 원리를 믿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며칠전 제가 올렸듯이 사람의 발성 원리를 알고 노래해야 하는데~
무슨 뜬 구름 잡는것 처럼 느낌으로만 노래하니까 안되는것 입니다
노래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서양 클래식 발성의 원리와 연습방법을 제대로 알고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레슨받아 본적이 없어서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울산에서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아직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조금음 이해되는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