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맹고융씨 궁정숙산차 50g

[所長]

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인사드립니다 꾸벅~

이걸 소개할까 말까 하다가 맛보기로 소량만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2018년경 함양 공부차 공장에 방문했다가 수많은 샘플들을 맛보고

아~ 이건 싹수가 있네~  한것들 몇가지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이 2000년 맹고융씨 궁정숙산차는 100g 포재로 열어보니 비닐에 한번 더 있어서

사알~짝 답답한 맛이 있었습니다. 당시 시음할때도 꽤 괜찮은 차였지만

이걸 좀 많이 구매해서 다 터서 항아리에 숙성하면 왠만한 보이 숙차는 명함을 못 내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여가 흐른 지금 해년마다 조금씩 맛보면서 점점 더 좋아진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차를 마실때 개인적인 기준이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일단 아주 진하게 포다해도 혀나 목을 잡지 않고 기운이 맹렬하여 후달리지 않으며

부드러우면서도 은근히 따뜻한 기운이 이 있는 것을 최고로 합니다.

남들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마시고 난 후 혀를 잡으면 꼭 갯뻘을 먹는것 같아서 못먹습니다.

여기에 맛의 발란스도 좋고 + 향이 좋으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차들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 차또한 그렇습니다.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려면 아마도 빙도노채 조모수가 건창으로 한 30년 새월이 간 것이라면

아마도 그렇게 점수를 줄것 같습니다.

저번에 소개한 2007 노동지 노차두 숙차로서는 매우 좋은 차 입니다.

구감, 매끄러움, 끈적거림이라 할수있는 밀도감 매우 매우 좋은 차 입니다.

그러나 좀 진하게 내어도 좀 심심합니다.

무든 이야기냐? 부드러움의 극치 이기는 한데, 향이나 맛이 좀 약간 씁슬하면서도 생진도 좀 오고

그런 뭔가 고추가루 같은 짜릿함이 쪼금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2007 노차두를 마실때 가끔씩 2003년 맹해차창 대익 숙차를 병배 하기도 합니다.

또는 최근에는 98년 곤명 7581 뇌사전을 병배하기도 했습니다.

이야~ 98 7581 뇌사전 병배하니까 거의 80년대 중후반의 숙전 맛이 납니다 ㅎㅎㅎ

갑자기 왜 07 노차두 이야기냐?

이 맹고 숙산차또한 20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어린 궁정급으로만 만들어서 밀도감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약간의 씁쓸하면서도 달달한 맛, 그리고 극강의 부드러움, 이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향은 좀 별로 입니다. 숙향도 다 날라갔지만 이잰 진향진운이 생겨야 할때 입니다.

진향은 조금 생겼습니다. 아마 한 10년 더 가면 침향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차맛은 개봉했을때 보다 (당시는 연꽃향:연하향)이 좀 있었는데 항아리에 넣어 두어서 그런지

부드러움은 +, 연하향은 - 되었내요.

본질은 어디 안가니 좀 밀봉해서 두면 다시 솔솔 올라올겁니다.

품차를 해보니 은근히 열감도 있고 속도 풀어집니다.

물론 항상 하는 말이지만 고수차로 만든 20여년 지난 궁정(아엽)급의 숙산차가 있으면 얼마나

맛있고 좋겠습니까? 콩심으면 콩나고 팥심으면 팥나는 법입니다.

훠~~~~~~얼~~~ 씬 좋겠지요.

그런데 그런것 없어요. 앞으로 한 10년 더 지나야 슬슬 나타납니다.

산좋고 물좋고 정자 좋은데 없습니다. 있으면 안드로매다 가격입니다.

2007 노동지 9908 노차두 처럼 50g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래는 작업, 시음 과정입니다. 워낙 잘 정제된 차라서 노차두처럼 잡질을 고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꽉꽉 눌러 밟으니 50g이 들어갑니다. 

그냥 대중 5g 일거라 떠왔는데 5.4g 되네요

역시 아주 좋습니다. 숙차가 이정도의  부드러움을 낼려면 97노동지도 안되고 94 대익 숙전이나

아주 깨끗하게 잘 보관된 80년대 중후반정도는 되야 합니다.

어린 아엽의 궁정급이기에 이게 이나이에도 가능해진겁니다. 2007 노동지 9908 노차두에 버금가는 

밀도감과 은근한 열감 약간 씁쓸함에서 오는 달달함 살짝 ~ 아주 좋습니다.

이 차 역시 노차두 처럼 겁날정도로 진하게 간장으로 뽑아도 전혀 혀와 목을 잡지 않습니다.

노차두는 약간 복불복이 있는데 이차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ㅎㅎㅎ

제가 생차도 소개 할까 했는데 생차 노차는 그냥 제가 먹기로 했습니다. 쉽게 덤빌수 있는 가격이 아닙니다.

공부차에서 100g 한곽에 15만 입니다.

저는 차통값은 안받겠습니다(차통값이 도매가 5000원입니다)

차를 다 드시면 차통의 스티커는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주어서 살살 때면 아주 깔끔히 떨어집니다.

다른 차를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개봉된 청차류 넣어두면 좋습니다.

조금 비싸다 싶어도 이런것 드셔봐야 차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2000년 맹고융씨 궁정숙산차 50g 고급 차통포장

10개 한정    (4개남음), 개당 75000원

* 계좌(변경됨):  농협 302-1399804-301  백성호

*운송비 4000원 별도입니다


* 주문신청후(수량)  제가 주문접수 댓글을 달아야 주문 확정됩니다.
무턱대고 금액부터 송금하시면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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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長]

엡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평보이]

쌉니다..무자게 쌉니다..꽁팅으로 아주 좋은 숙싼차내요...

[king1004]

3통 구입합니다
010. 4605. 0575

[所長]

3통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king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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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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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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