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학생특강 첫 강의는 몰입과 집중에 알맞는 좋은 장소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장소 좋더라고요 앞으로 여기서 자주 모이면 좋겠습니다.^^;)
현장에 모인 청년들과 서로 소개하며 함께 알아가는 시간부터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시작했지요.
첫 강의를 준비하신 오세택 목사님은 두레교회를 섬기시며 동시에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으로 가나안 농군학교의 근황과 김용기 장로님에 대한 얘기를 하시며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지난 기도순례를 통해 알게 되었고 깊은 인상을 받은 곳이어서 흥미롭게 들었지요.
소개를 마친 후 강사님은 코로나 현상이라는 말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코로나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죄의 결과요 재앙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돌림병이 그저 빨리 해결되어 옛 삶을 다시 살아가려는 마음으로는 지금 인류에게 절실한 변화와 전환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가 처하는 역사와 각 사건들 속에서 우리가 돌아보고 회개하며 동시에 전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면서 제 자신은 얼마나 매 순간 깨어 진실하게 자각하며 살고 있는지... 음... 아차차 했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돌림병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알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직 십자가의 길, 자기 비움 외에는 길이 없음을 전하셨습니다. 점점 높은 곳만 바라고 풍족과 편리만 바라는 마음으로는 결코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요.
돌림병으로 고립되고 소외와 단절을 더 많이 느낀다는 청년들에게 마치 강공법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듯, 어떤 상황에서도 십자가의 길, 자기 목숨을 미워하며 자신을 부인하는 이 복음만은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계속 십자가, 자기비움, 자기부인 등으로 가득한 강의는 오랜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첫 강의는 잘 마쳤습니다. 이후 강의들의 기운도 첫 강의의 흐름을 따라 기대하며 듣겠습니다.
*다음 2강도 기대합니다!!!! ㅎㅎㅎ
첫댓글 다음 강의 기 대 기 대( ੭ ˙ᗜ˙ )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