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녹아져 있던 동양의 문화 속에서
서양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
인류의 등불이 만들어지고 있었구나 새롭게 깨닫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이들이
그 옛날 슬기슬기인간이 나타난 이래로,
아프리카에서 해뜨는 곳으로 끝까지 찾아왔던 이들이라는 것..
서로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하며 살아왔다는 것
생명과 평화를 사랑했다는 것을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신선했습니다.
그런 이들의 마음밭에 다른 철학과 사상도 있지만, 특히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초월적인 하나님을 받아들여, 운명론과 결정론에서 벗어나
암울한 역사를 초월해 새로운 세상을 일구어온 이들이 이땅의 사람들이라는 것도
소위 제3국의 나라들의 기독교를 수용하는 태도나 그 효과를 비교해 볼 때, 정말
놀라운 일이라는 것을 강의를 들으며 깨닫게 됩니다.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문화를 발전시켜 온 것이
이 땅에서 얼마나 역동적으로 일어났는지
조선의 독립을 일구고, 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고, 합리적인 세상을 이루어 왔던 일들이
어떤 과정 속에 일어나게 된 것인지 통찰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유영모 선생님의 생명철학을 공부하며
그분의 삶과 둘레 이야기들도 곁들어 듣는 재미가
즐거워 ...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제 생각을, 강의의 핵심과 취지를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말을 저보다 잘 이해하신 것 같아 반갑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