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지내는 친구가 코로나 확진 가능성이 있어서 참석하지 않았어요.
강의 들으며 살폈던 것들 같이 나누고 얘기듣는 시간 가지고 싶었는데,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요~
-마음닦기 강의를 들으며 감정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려고 애쓰는 시간들 가져봤어요. 특히 운전하면서 신경을 썼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주는 대상이 있다면 그 마음을 받지 않고 되돌려 주었어요. 마음을 받지 않으니,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구나 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황을 판단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남에게 좋은사람이 돼야한다는 압박감에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부담을 주기 싫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끙끙대지 않고, 해야 할 말을 하거나 행동을 했었습니다. 비록 사소한 사건이긴 했었지만, 낯설지만 성숙케하는 사건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판단을 빠르게 하다보니 이기적인 성향이 짙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경험을 쌓아가며 균형을 잘 잡아야겠습니다.
-이렇게 감정과 거리를 두며 마음의 중심을 지키며 지내다가 크게 흔들리는 사건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가 순간의 위기를 피해가기 위해 편법을 썼고, 그게 드러났었어요. 남들이 주는 감정의 어려움은 받지않고 돌려줄 수 있었지만,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은 당황스럽고 견디기가 어려웠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중심을 잃다보니 스스로가 부끄럽게 느껴지는 마음과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마음을 어렵게 했어요. ‘지나가면 이 또한 지혜가 되겠지’라며 다독여봤지만 흔들린 마음을 추스르긴 어려웠었습니다. 사건은 잘 수습했지만, 사건을 잘 기억하고, 지혜로 삼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번시간에 못뵈서 아쉬웠어요
같이 마음공부 열시미 해봐요
ㅎㅎ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크게 배우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결국 나에게 전혀 이롭지 않구나
결국엔 내가 나를 괴롭히는 선택을 한 거구나.
그리고 내 선택에 책임지세요
내가 잘 못했으면
당황과 부끄러움 당연히 받으시고
남들이 날 안좋게 볼 수 있겠구나 하며 그것 역시 내 책임이다 하세요.
이것도 큰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