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두 번째 시간
이번 강의에서는 크게 두가지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현실부정과 현실인정에 대해 얘기했고
다음으로 동일시와 집착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우선 현실 부정은 보통 "이래선 안돼!",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아.. 그러지 말걸.." 등등
지금 실제 현실이 아닌 다른 무엇을 계속 바라고 고집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반대로 현실 인정은 늘 그 순간의 실재 현실을 인정하고 그 순간에 맞는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첫시간 자장면 짬뽕 비유와 이어지는 내용~)
이정도만 읽어도 기억이 나면서 다시 감이 오시지요?
다음은 동일시와 집착입니다.
느낌/ 생각/ 감정, 또는 몸이나 외부 대상을
'나'라고 여기고 그것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여러 예를 나누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독교 영성에서는 이러한 동일시를 방지하기 위해
방편상 '외적자아'와 '내적자아' 또는 '참나'와 '거짓나' 등의 이름으로 구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나'는 무엇에도 오염되지 않고 어떤 것에도 부정해지지 않습니다.
이를 마가복음에서는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입지 아니하며.. "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어떤 느낌/ 생각/ 감정이 오더라도 담대하게
경험하고 흘려보낼 수 있는 거지요.
"하나님의 아들이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요1서 5:18
그러니 어떤 생각과 감정, 느낌 속에서도
자신이 지금 나쁘다거나, 잘 못 되었다거나, 영적으로 이상해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담담하게 마음이 왜 이러는지, 그 두려움/ 화/ 불안함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진실인지 질문하며 그것을 이해하는 것.
이외에도 이러 저런 얘기 두서 없이 했네요.
강의 내용을 기억하며 이번 한 주도 배운바를 직접 수행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다음주에 또 만나요~
덧 1) 새수강생 익현님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덧 2) 두번째 강의 후기 글 흙날까지 늦지 않고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