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여섯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대로 온전하다, 더 애쓸 것 없다"라는 주제로 얘기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을 행 할때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라."고 말씀하셨죠.
다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인정받고 긍정 받기를 원할 때 우리의 마음은 쉼, 안식을 잃어버리죠.(긴장, 경직)
타인의 인정과 긍정을 얻고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이유는
내안에서 먼저 나 자신에 대한 인정과 긍정이 없어서 입니다.
내가 나를 긍정하지 않고 못마땅해 하니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숨기려 또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증명하려 끊임없이 애쓰고 채찍질하며 수고하지요.
비난 받지 않으려, 부정 당하지 않으려 항상 긴장하고 경직되어 살지요.
내가 나를 한심하게 여기고 싫어하니
내 속의 나는 늘 사랑받으려, 긍정 받으려 무슨짓이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밖에서 얻을 수 없고, 타인에게 받은 수 없는 일.
그것은 돈으로, 소비로, 성취로, 성공 또는 타인과의 관계로 해결 할 수 없는 일.
하나님이 이 못난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죄인(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했던 나를 긍정하시고 의롭다 여기신다는 복음.
이 복음을 믿고 점점 깊이 경험하며 사는 것 만이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날마다 수고하고 애쓰는 긴장의 삶에서 해방 되는 길.
내가 본래 예수로 인해 극진히 사랑받고 긍정받는 존재임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지금까지의 수고를 멈추고 안식과 쉼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죽기까지 사랑하는 소중한 존재임에 눈 뜰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로소 나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이 남을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남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이로운 삶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참으로 이로운 것을 줄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그리스도에게 오셔서
그분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배우십시오!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 시간으로
종강 이후로 홀로 연습할 기도, 명상 등을 배우겠습니다.
다음 모음은 부처님 오신날로 휴강이니
2주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