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공부 첫날에는
10명이 함께 모여 첫 인사 나누며 시작했습니다.
기청아에 처음 오시는 분도 계셨고 몇번 공부하신 반가운 얼굴도 보였습니다.
첫 인사에서는 강의를 신청한 다양한 이유와 계기를 듣고
개인의 과제와 교회 공동체의 어려움 등에 공감하며 소망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창세기 1장을 읽으며
하나님의 창조는 곧 구원, 1장에서는 땅의 구원을 중심으로 보았는데요.
어두운 원시 혼돈 바다에 잠겨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땅을 구원하시고,
건짐 받은 땅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다양하고 엄청난 생명들을 낳고 기르는
하나님의 창조 동역자, 창조의 대리자로 새롭게 살아감을 보았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은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나누며
무언가에, 특히 세상의 가치와 힘에 짖눌려 자신답게, 청년답게 살지 못하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명을 주셔서 우리로 새로운 창조의 대리인, 창조의 동역자로 살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것이 보시기 좋았고 선한 것임을 공부하면서
가리고 분별하지 않는 지혜도 공부했지요.
예를 들면 강아지와 고양이뿐 아니라 지네와 지렁이 송충이도 하나님이 보기 좋아하시는 생명임을 알고 분별없이 차별없이 대하고 만나는 수련을 하자는 얘기가 있었고
밤과 낮을 나누시고 보시기 좋았다고 하신 말씀을 통해
밤과 낮 모두 선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기억하며
낮이 필요하듯 밤도 중요하다는 내용도 나누었습니다.
즉 밤과 낮이 어우러져 하루를 이루고
추위와 더위가 어우러져 계절을 이루고
삶과 죽음이 일생을 이루듯
우리 인생에서 무엇하나 거부하고 부정할 것이 없음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는 내용과 그 인간이 무너지는 지점 그리고
무너진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어리석은 문명과 그 구조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수강생분들은 창세기 2~5장까지 잘 읽고 와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