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임 질 것을 책임 지면 된다. 그것이 설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지혜로 삼으면 됨.
2. 거절해도 나의 선의는 전달됨. 그렇지 않다면 그건 그 사람의 과제.
3. 감정을 받지 않는 것. 받지 않으면 준 사람이 받게 됨. 그건 그 사람의 몫.
4. ‘대동소이’ 믿음이 있다면 그 어떤 독을 먹어도 괜찮음.
-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에 남았던 말들을 적어봤습니다. 적은 것들을 보며 성찰을 하니,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이 강했었던 것을 돌아보게 돼요. 회사에서 혹은 일상에서, 실수를 하고, 당황해서 오히려 더욱 일이 꼬이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과 그것을 만회하려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보면, 엉뚱한 답에 도달하곤 했어요. 책임이라는 것은 ‘이건 꼭 책임있게 잘 처리해야해’, ‘이건 스스로 해결해야해’ 이런 마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해결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보면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은 상황을 해결해야하는 판단력을 방해하게 했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요.) 그럴 때 주위에서 받는 압박감을 받지 않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배가 뭐라뭐라해서 더 잘하려고 해도, 실수를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도, 그 마음들은 준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차분하게 상황을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
-강의를 듣고 일을 하면서 순간순간 감정이 올라 올 때 그 감정들과 거리를 두고 관찰해보려고 했어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감정과 거리를 두고 그 마음들을 관찰하고, 나중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니 불편함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운전하면서는 불쑥불쑥 올라오는 마음을 거리두기가 어려웠어요. ‘저 차는 왜 차선 중간에서 운전을 할까..’ ‘저 차는 내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었는데 왜 끼어들고 나서는 천천히 운전 할까..’ 이런 사소한 울컥은 거리를 무시하고 불쑥불쑥 올라왔어요. 이런 순간순간의 울컥은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이 들기도 했는데, 다른관점으로 운전이란 것은 참 마음을 닦기에 좋은 상황이란 생각했어요. 문제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살펴본다면, 어느새 달라질거란 기대로 꾸준히 감정과 거리를 두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학생심으로 보면 사방이 학교요 만인이 스승입니다
학생심을 놓치는 것이 잠드는 것이요
학생심으로 사는 것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도로는 마음공부 심화반
오늘 운전 얘기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