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섯 번째 수업 때 인상이 깊었던 내용은 쉼(온유, 겸손한 마음)과 나를 사랑하는 것 두가지 였어요.
마음에 두려움이 있다면 온전한 쉼에 들어가지 못한다 라는 것,
예수님께서 이러한 사람에게 와서 배우라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라는 말씀이 저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게 나의 온전한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분을 사랑한다는 말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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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어서 업무에 관하여 적응도 하고 사장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무 관련해서 트러블 나는일이 2번 정도 있었어요. 제가 하는 업무는 인스타그램이라는 sns를 운영하는 일을 하는데 사장님은 이 sns를 잘 모르시니까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없고 회사가 영세한 개인사업의 형태다 보니까 브랜드 이미지나 이런것도 없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가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관리도 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에 많이 달린 업무였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본인이 생각했던것 보다 업무가 미뤄지니까 조바심이 나서 그러신지 짜증을 내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짧은 근무시간 안에 이 업무 말고도 발주를 넣는다던가, 고객응대라든가 그 외의 일도 잘 감당하고 있는데
이 업무에 있어서는 사장님이 방향성을 줄 수 없으면서 시행착오도 겪지 않고 빨리 업무를 원하는 그 마음이 너무 욕심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섭섭함으로 가득찼어요.
그래도 그 상황에서 '사장님께서 가이드를 줄 수 없으신 상황이고 기존에 회사에서 쌓아놓은 이미지나 정보들이 없다. 그래서 처음 기획부터 운영까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업무들도 짧은 시간에 하고 있는 상황이니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 라고 사장님에게 제 의견을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트러블 날때도 제 의견을 이야기 했고 두번째 트러블때도 같은 방식으로 대처를 했는데 두번째 때는 마음이 안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조별 모임때 이런 고민을 나눴어요. 이야기 하면서 깨달은 것은
1. 나는 넓은 호수와 같은 마음을 갖고싶은 사람인데 참 작은 일에도 기분이 상하는 내 작은 마음을 자꾸 보게하는 상황이 싫었던 것 같아요.
물론 사장님이 본인의 불안을 저에게 쏟아내신 것도 있지만(그 후 불안과 감정을 저에게 쏟아내시고 본인은 마음이 편해져서 장난 거시고 스몰토크를 시도하시는데 그런 행동이 좀 얄밉게 느껴지더라고요ㅠㅠㅋㅋ 제가 섭섭한 마음이 쌓여서 이렇게 얄밉게 느껴지는 거겠죠? 첫번째 트러블이 났을 때는 '사장님도 노력하시는 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사장님의 존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저의 소심한 마음을 자꾸 직면하게 만들어서 그런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2. 제가 다른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맞춰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편인데 사장님은 내가 노력하는 것을 안 알아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타인의 마음을 챙기려 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목사님께서 정말 아무도 안 알아줄 때 섭섭해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내 이야기구나 라는 것도 또 생각이 들었어요.
그 외에도 조원들이 관계도 일의 업무로 은경씨가 생각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자신의 일은 본인이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은경씨가 부차적인 것(관계)보다 본인의 과업에 더 중심을 두고 일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조언을 해주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장님을 내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는 '적'으로 두기보다는 '나와 다른 사람'으로 인정하고 여섯 번째 수업 때 배운 '조화'의 관점으로 서로에게 이로운 소통 혹은 규칙을 세우면서 조화롭게 협력하며 일을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조원들이 저보다 낫군요~ ^^
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 서툰 사장님을 나름 잘 도와주고 있다구!
"너희가 구제할 때에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 칭찬 들으려 하지 마라!"
예수님의 말씀은 아무 기대도 어떤 긍정도 없이 그냥 하라 에요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가 아신다. 아버지가 상 주실꺼다.
열심히 성실히 선을 행하고도
인정 못받으면 더욱 즐거워하세요.
하늘 아버지께서 상 주세요.
알바에서 좋은 일을 경험하는 거에요.
좋은일 이에요
상처받거나 속상할 일이 아니에요
아주 좋은 일입니다!
항상 기뻐하세요~
날마나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