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를 역사의 그대로라 생각하며 봐왔던 저에게 시야를 넓혀준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얼핏 창세기는 철학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철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진 못했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무질서/혼돈의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혼돈의 세상은 지금의 교회일수도 있다. "
창세기 1장 2절의 그 때가 나 혹은 교회 등의 다양하게 대입해보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차례대로 혼돈의 세상에 유익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지으시고 땅에게 일하라 명하셔서 땅은 생명을 내는 일을 합니다. 이후 땅에서 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지요.
땅은 공동체, 사람을 개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먼저 공동체를 두시고 그 안에서 각각의 다양한 개체를 지으신 것이죠. 그렇기에 내가 어떤 땅을 일굴 것인지, 또 개체로서 나의 개성을 어떻게 잘 바라볼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27절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형상-남자-여자 모두 하나님께 속한 동등한 존재입니다. 당시 여자는 사람 취급을 받지 않는 존재였고 그렇기에 이 구절은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형상이다를 보여줍니다. 항상 창세기 초반의 여자와 남자를 구분해서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분명히 다르다라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분명히 같다를 보여주기 위해 적힌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앞으로 2장의 구절에 대해서도 잘 알고싶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넓어진 시야를 가지고 창세기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공부 시간에 만난 분들 앞으로도 잘 만나가고 싶어요~
첫댓글 유림님 신청 잘하셨어요
이번 창세기 공부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그 목적과 뜻을 밝히 알고
새로운 교회의 발걸음 즐거이 내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