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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역사적 예수와 역사적 바울의 도전 Re: (강의 후기) 복음서 새롭게 읽기 일곱 번째 강의
이소윤 추천 0 조회 59 21.05.25 11: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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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25 11:52

    첫댓글 위에 지적하신 오늘날의 "우월적이고 배타적이고 전투적인 크리스쳔"의 모습은 "이방인, 빈민,장애인,불신자들"을 섬기신 역사적 예수의 삶과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예수님이 사람이시기에 우리가 예수의 삶을 살아낼 수 있는 것"
    란 말씀이 여운깊게 남네요.
    초기 복음서 기자들이 왜 그렇게 예수의 인성을 강조하려 했는지 알게 되네요.
    어쩌면 신과 인간이 철저히 분리돼야 한다는 헬라사상과 영지주의적 유대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 스스로 고난을 극복해나가야만 했을텐데, 예수의 인성이 오히려 "신과 함께" 고난을 극복할 힘과 위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신이지만 인간이신 예수가 세속(세상)에 내려와(당시 이원론적 헬라사상에 의하면 절대 불가능한) 신성을 더럽혔다는 반대파의 질타를 당하면서까지 인간들과 함께 계셨다는 교훈(로고스의 성육신)을 통해 우리가 예수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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