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강후기를 적는다는게 부끄럽지만 혹시 제 글이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고 남겨봅니다.
저는 작년에 대수문풀반 후기를 남겼었습니다.
수강시기는 작년 5-6월이였던 것 같은데
대수 문풀반 조금 어렵긴 했지만 강의 구성이 좋았습니다.
다시 올해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가 기본서 부터 다시 시작하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기본으로 돌아가기 방법으로 2월말부터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미리 박승안 기본서를 먼저 공부하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박승안 군환반 수업 동안은 목차짜기처럼 정리를 적어서 흐름을 잡고 강의를 들었어요. 이러한 방법으로 하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나 오개념들, 안보이던 구멍이 하나 둘 메워지면서 대수 공부가 재밌어졌습니다.
아마 군/환 강의+박승안 책 다해서 수강기간은 3주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교재에 정리가 잘 되어 있었지만 흐름을 잡고 공부한 점이 강의의 효율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군환 강의를 다 듣고 프렐라이 체 강의를 들었습니다.
군환은 예습하는 방식으로 수강했다면
프렐라이 체 수업은 책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복습에 초점을 두어 수강했습니다. 체 정말 어려운데 주제별로 기출과 함께 진행해주시고 점검문제로 확인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3-4월 수업을 들으며 교수님이 올려주신 출발2부(연도별 기출)를 진도에 맞게 나눠서 기출을 점검하려고 같이 풀어보았는데 분명 기출이고 수업에서 다룬 내용이 유형별로 배열되어 있으니 새로운 문제처럼 보였습니다. 답은 아는데 왜 이렇게 되는거지? 라고 질문하며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출발 2부는 강의록에 답을 찾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있으니 복습할 때 한 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시점이 언제이실지 모르겠지만
대수과목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과거의 저로 돌아가 선택해보자면
기본서 군환(박승안)->체(프렐라이)->프렐라이 연습문제반->대수문풀반 순서로 강의를 수강하고 싶습니다
체 정리하시고 싶으신 분은 프렐라이 체반!
전체적인 대수 문제에 대해 보고 싶으신 분은 대수문풀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시기에 관계없이 본인에게 맞는 필요한 강의가 가장 좋은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처럼 저도 플레이어 고민이 많았는데요.
작년 가을쯤에 학원에 전화 드린 적도 있던 것 같아요.
배속을 누르면 교수님 목소리가 이상해지거나 자꾸 오류 문구가 뜨거나,, 저도 조금 답답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교수님 수업을 계속 들어온 수강생으로서
약간의 팁을 공유하자면,
크롬으로 접속해서 웹플레이어로 들으시면 답답함이 해소되실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하게 올해는 단 한번도 오류로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재생이 원활했습니다.
수업의 단점은 찾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교수님이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해주신 덕분에
여러번 일시정지를 누르고 문장으로 적다보니
정리와 문제풀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열심히 복습해보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25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