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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재래식 된장 판매'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최윤환 추천 0 조회 454 24.04.03 10:4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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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11:00

    첫댓글 된장 담아 먹어요
    잘 띄운 메주 구입 해가지고 요즘은 해먹기 좋게 나와요
    메주 건지면 국간장 이고 남은 메주 치대면 된장 입니다

  • 24.04.03 11:08

    안녕하세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도전해 봅니다..

  • 작성자 24.04.03 11:15

    댓글 고맙습니다.

    님은 메주에 대한 경험이 많군요.
    부럽습니다.
    음식맛이 아주 출중하겠군요.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음식 종류는 5,000만이 넘는다'라고요.
    즉, 국민 총수만큼이나 우리 고유의 맛을 내는 음식종류가 많고 다양하다는 뜻이지요.
    개개인이 습득한 음식솜씨를 오래 오래 보존했으면 합니다.

  • 24.04.03 12:20

    @칼라풀 일단 신용 있는 메주 구입 하시면
    설명서 상세 하게 나옵니다

  • 작성자 24.04.03 11:18

    카라풀님

    레시피는 위 '들길 따라서' 님한테 물어보세요.
    위 전화번호도 있고.
    기회가 되면
    위 현지인 충남 청양군에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맛 보는 게 가장 확실한 공부가 되겠지요

  • 24.04.03 11:23

    내 소싯적 충청도 고향에서
    어머니와 큰 형수가 간장 된장 고추장 담그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작성자 24.04.03 12:22

    댓글 고맙습니다.

    옛 시골생활의 기억이 아슴아슴 떠오르겠군요.
    옛 기억을 시나 산문으로 그려내시기를 기다립니다.
    토박이 글맛이 날 것 같습니다.

  • 24.04.03 11:26

    저도 12년전에 친정엄마
    노릇 하겠다며
    된장 고추장 담그는 법을
    부모님한테 배웠더니
    요즘 너무 잘했다는 결과입니다.
    그때 배워서 담근 된장이
    너무 맛납니다.
    재래방법 그대로
    가마솥에 장작불로 삶고
    절구에 찧고 만들어서
    짚깔고 띄워서 담근된장
    메주를 잘 띄워야 제맛이
    납니다.
    우리집은 10년 넘은 된장
    먹으며 삽니다. ㅎ
    지금은 부모님 하늘나라
    가신지 7년 되신거 같습니다.

  • 24.04.03 12:27

    이건 진짜 맛있겠어요
    아무 음식에 된장으로 간 맞추어도 좋아요
    저는 그렇습니다

  • 작성자 24.04.03 12:26

    댓글 고맙습니다.
    님의 댓글에서 나오는 낱말 가마솥, 장작불, 절구, 짚, 된장, 메주, 고추장 등에서 님의 정서를 엿봅니다.
    우리 전통문화에 길들여졌군요.
    특히나 님이 직접 된장 고추장 등을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다니 칭찬합니다.
    훗날 후배한테 전수시켜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 24.04.03 13:04

    글보고 생가났어요
    웅천면 황교리 바닷가 친정아버지
    외갓집이였어요
    갈치 게 잡아 부추만 넣고 끓여주셔도 맛잏게 먹었던
    어릴적 추억이 떠오릅니다
    엉뚱한 댓글 달아봅니다 .

  • 작성자 24.04.05 11:36

    댓글 고맙습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는 황교리가 있지요.
    황교리 앞에는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드너른 갯벌이 있지요.
    아쉽게도 오래 전 황교리에는 공군사격장이 설치되면서 황교리 주민들이 많이 떠났지요.
    바다를 향한 황교리에 공군사격장이 생겼으니 엄청나게 많은 전투기 사격훈련도 있지요.
    폭음 터지고.....

    황교리 동쪽에는 웅천천이 흘러서 바닷물과 강물이 합수되기에 어패류가 많았지요.
    아쉽게도 이들 지역은 갯벌을 흙으로 덮어서 육지인 농경지로 만들었지요.
    저는 중고교 시절에 이들 지역으로 걸어가서 참조개, 조개, 망둥이 등도 잡았던 기억이 이제는 꿈처럼 세상이 변했지요.

    이분 님.
    친정아버지의 외가집이 황교리에 있었다니 반갑습니다.
    올봄에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나들목으로 빠져나온뒤 고향집에 들르고 시간이 나면 갯바다로 나가서 갯바람을 쐬야겠습니다.

  • 24.04.03 13:34

    @최윤환 네네
    빨간게가 부엌까지 다니고 그랬어요
    없어졌다니 아쉽습니다
    저세한소식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셔요.

  • 작성자 24.04.05 11:36

    @이분
    예.
    황발이(농게)를 아시는군요.
    앞다리 하나가 유난히 크고, 빨간 색깔이지요.
    강물과 바닷물이 합수되는 뻘에서 살았지요.
    황발이 게는 시냇물을 따라서 내륙까지 거슬러 올라오지요.
    충남 보령 서천 해변에 흐르는 뻘밭을 막아버린 부사방조제. 개발되기 이전까지에는 농게/황발이가 제가 사는 산골마을 산골짝까지도 올라왔지요.
    시냇물, 논물을 타고 오르고, 또 오르고....

    언제 이 게에 대해서 글 하나 써야겠습니다.

  • 24.04.03 13:17

    감사하게도 제 글을 글감삼아 글을 써 주셨군요
    단순하게 엄마 된장을 팔아드리려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주목 받게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윤환님의 말씀처럼
    계승해야 할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잘 전달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무이기도 하지요
    엄마가 갖고 계신 된장 담그는 법을 잘 배워두겠습니다
    요즘 된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장이 맛있게 익어가는 장독대와 전원생활을
    어렴풋하게 그려보게도 되니 말입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일인데
    마음은 행복해지고 뿌듯해지고 그러네요
    두루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4.04.03 14:35

    어머님한테 확실하게 배운 뒤에
    카페 회원들을 모집해서 현장학습 기회도 만들어 보시지요.
    1박2일, 2박3일의 체험도 실시하고, 시간을 쪼개서 충남 청양지역의 관광도 함께 추진해 보셔요.
    청양은 내륙지방에 위치해서 관광자원도 풍부한 고장이지요.
    님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양을 소개하고, 전통메주 등의 교육도 하고,
    또한 청양군 농업기술원/센터 등에서 현장실습 교육 등도 확인해서 받아 보셔유.

    배우고, 서로 알려주면서 가르치면서 우리 고유의 민속자원을 오래 보존해야겠지요.
    '우리 것이 최고다'라는 신념으로 '들길 따라서'님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보셔유.
    존경합니다. 부럽습니다. 전통기능을 알고 계시기에....

  • 24.04.03 22:04

    우리집은..
    아직까지 장모님이 생존해 계셔서
    된장은 장모님이 직접 담근걸로
    가져다가 먹고 있읍니다

  • 작성자 24.04.04 08:23

    댓글 고맙습니다.

    님의 장모님이 건강하시군요.
    몸건강 마음건강하시군요.

    오래 더 오래 장모님이 메주로 된장 간장 등을 직접 담갔으면 합니다.
    정성과 맛이 깃든 된장을 자시는 산사나이3 님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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