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여자라는 노래가 문득 떠올랐다
그냥 이유없이 조건없이
한며칠 삐리리~~ 했다, 몸도 마음도
그래서 방콕했더니 어김없이 우울이 담넘어
찾아오더라
나는 몇년전에 걸심했었다
없이 살아도 죽는 날까지 비참하게는
절대 안살겠노라고
근데 자꾸 비참해진다
동거할매는 몸이 아프다하다가 인쟈는 마음이
아프다하니
진짜 뭐 저런기 다있노야 참말로!!
하는 표정으로 사납게 쬐려보다가
인근 갈비집에 봉고엄마 계모임에 갔다
일단 새로하는 사극,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몰빵으로 한프로 보고 단팥빵과 우유를 한컵마시고
어디로 가지? 왕갈등하다가
그래, 일딴은 몸을 학대하자!!
하여 계단오르기를 6회했다
빨리 걸으니까 살짝 어지러웠지만 땀도 나고
심장도 팔딱팔딱 뛰니까 몸에 생기가 도는거 같다
2층 복도에서 바라다본 노란단풍
앗~~ 그 자태가 너무 곱다, 순간 홀딱 반했다
저걸 밖에서 얼룩진 유리창 없이 봐야 하는데
너무 아깝다
다걷고 밖으로 나가서 보니 고도가 안 맞아서
별로 안 이뿌다
노란단풍 그녀는 진정 창밖의 여자인가?
창안에서 바라다본 노란단풍, 그녀
창밖에서 바라다본 노란단풍, 그녀
첫댓글 그런대로 잘생긴 할배를 훔쳐보는
창밖의 뇨자들이 어마무시하군여~ㅋ
남는거 있스마
요리로 패쑤! ㅎㅎㅎ
그런대로 잘생겼다니요?
이왕 쓰신김에 어마어마하게 잘생겼다고
말씀해주시면 모택동모자 쓰신 모습이 쫌더 세련되게 보일거예요 ㅋㅋㅋ
부부라도
아프다 소리 몇번 들으면
짜증 훅 올라오는데
자식들은 딱 한두번만 해야ㅠ.ㅠ
손주돌보미든
만남이든 억지로라도 몸 움직일을 만들어야
활력이 생기는것 같아요
저도 일없음 종일 축축
벌떡 일어납니다
저는 우리집에서 매일 어디 아플까 연구하는
수석연구원이예요 ㅋㅋ
창밖의 그녀가
훨씬 선명하고 아름답네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맨발걷기는 하기 힘드시지요?
햇볕 많이 보시고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길요^^
창안에서 보는 그녀 포지션이 더 좋아서 안타까웠어요, 여긴 지금부터가 단풍절정인가 봅니다
맨발걷기 일단 스톱했어요 한 4달 정말 열심히 한시간씩 걸었는데 새벽에 나가기도 위험하고 발이 시러운건 또 딱 질색인지라^^
우울증은 수시로 찾아옵니다, 건강하세요!!
노란 단풍도 있네요.
창밖의 여자보다 창안에 서계신 몸님이
훨씬 멋질것 같습니다
탈모약도 안먹기로 하고
나날이 문어로 살아가고 있는데 뭐가 멋지겠나요 ㅋㅋ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울에 비친 모습이 까칠하고 초라하니 우울증이 찾아왔나봐요
죽는것도 무섭지만 늙어가는 모습 보고사는것도 무서울거 같아요, 늘 이야기 재미나게 읽고있어요 ^^
노란 단풍이 맞네요
그녀 색깔이 환상적 입니다
저는 한때 노랑에 빠졌던적도 있어요
창안에서 보는 흐드러진 자태가 너무 이뻤어요
계단걷기하다가 건졌어요 ㅋㅋ
건강한 나날 보내세요!!
몸님에ㅡ펜ㅡ눈팅 이여라
너무 황송한 댓글입니다
요즘은 글을 못쓰니 사진찍어서 자유방에
올리고 있습니다, 많이 웃고사세요^^
노란 단풍을 그녀에 비유한 시인이 몸부림 님입니다.
미안합니다 뻔데기 앞에서 주름잡아서 ㅋㅋ
어머나~ 보지도 않았으면서 뻔데기라고 해서
미안해요 호호호~
참말로 느낌이 확연히 달르요
인자 몸좀낳소? ㅎ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데 겨울이면
쫌 빌빌거려요 하와이가서 살다가 벚꽃필때
오고싶어요^^
@몸부림 추운게 몸이 따슨동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일 꽃단장하고 사진찍으러 가려구요 ㅋㅋ
살방살방~ 가을 나드리 가세요^^
내 신간이 추우면 단풍도 낙엽으로 보이고
내 신간이 편하면 낙엽도 단풍으로 보이니
창 안에서 떠나가는 가을을 즐기시지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평화로운 일상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욕심과 교만이 불쑥불쑥 찾아옵니다
반성하면서 부산이라도 여행 한번 가야겠어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이리봐도 저리봐도 다 이쁜데요 ㅎ
사진이라 그런가? ㅎ
몸님 우울증에 팁인데요
좋아하는 장르를 찿아
노래를 해보세요
정말 우울증 사라져요
노랫말이 많은 위로를 줘요
큰소리로 불러보면 더 좋아요
저도 노래는 좋아해도
남앞에서 하는건 정말 싫어 했거든요
이젠 관객이 없으면 노래가 안나와요 ㅋㅋ
저는 유튜브 노래방 틀어놓고
실내쟌차 타면서 하루에 몇곡씩 부릅니다
맞습니다 노래부르면 우울증에 좋습니다
모임엘 안 나가니 남들앞에서 부를 기회는 없고
머리속으로 어떤 모임의 무대를 상상하면서 부릅니다 일종의 자뻑노래방이지요 ㅋㅋ
늘 노래부르면서 유쾌하세요, 팁 감사합니다^^
나는 창밖의 남자로 볼래요~
노란옷 입은 멋진 남자~^^
그렇게 또 남자로 바꾸어서 보니
기골이 장대하고 세련된 패션을 걸친
멋쟁이로 보이네요 ㅋㅋ
굿모닝!! 유쾌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