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전쟁과 사랑 빼면 뭐 별게 있던가
드라마든 영화든 전쟁과 사랑이야기..
늘 등장하는 단골이기에 하는 말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쟁영화 최고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다.
영화의 시작은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전..
악전고투 후 해안에 상륙하는 밀러 대위와 부하들..
같은 시각
4형제를 전선으로 보낸 한 어머니는
3형제 전사 소식으로 슬픔에 잠겨 있고..
한편 미군 지휘부에서는 4째 라이언 일병 만큼은
반드시 어머니 품으로 살려 보내야 한다는 인도적 결정을 하는데
이 임무가
밀러대위와 7명의 병사들에게 주어졌다.
아니..1명의 병사를 살리기 위해 8명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마이너스 게임?
하지만 인간에 대한 도리,사랑이라는 귀한 가치 구현이기에
이 상황은 이미 마이너스 게임이 아니다.
각설..
어느 알 수 없는 전선에서 싸우고 있을 라이언 일병..
그를 찾기위해 사선을 넘고 넘어 천신만고 라이언 일병과 조우하는 밀러대위 일행...
이제 남은 것은
라이언 일병을 무사 귀환시키는 일인데
그 임무 또한 어디 쉬운 일이던가...
아무튼
전우의 주검을 넘고 넘으면서
밀러대위도 결국 적의 총탄에 치명상을 입는데..
라이언 일병에게 이런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두는 장면..마음에 남는다.
"살아서 반드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야해..그리고..행복하게 살아야 해....."
누구에게나 소중한 어머니의 품..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가치..
그 가치를 위해 한명을 살리고 ..마찬가지로 귀한 여러명의 목숨이 전장에서 사라지는데..
그럼 그건 간단한 산술로도 말이 안되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크게 미련한 짓이다?
미련한 짓이 아니다?..ㅎ
전쟁은 이처럼 참담하고 슬픈 인생사이다.
하지만..
골 때리는 것은
전쟁이 있기에 평화가 있고
전쟁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이라는 가치가 꽃 피운다는 것...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맛 봐야할 귀한 가치..
그것은 바로 엉망진창에 분노가 뒤범벅된
전장에서와 같은 악조건 극한상황에서도 더 값있게 피어오르는..
진한 향기로 피어오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산술적으로는 계산이 안되는
그것은 인간의 우정과 사랑이 아닌가 한다.....
*
일전
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비행기..
그리고 비행기 추락 이후 실종된 1명의 미군..
그 1명을 구하기 위해 천문학적 비용과 희생을 감수하며
미국 정부는 그를 기어코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더 극적인
영화 같은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 것이 국가의 품격이구나...
수십개 인종이 공존하는
고작 300년 전통의 미국..
하지만 그나라 국민들은 누가 뭐라 안해도
자긍심에 충성심 애국심이 저절로 충만하겠구나~~
이런 생각 잠시 해봤다.
첫댓글 아! 품격있는 글을 ~
모처럼 읽었습니다 ^^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시골촌부라
그유명한 서초방장님을
아직 뵙지 못했군요..ㅎ
저도 그런 생각 해 봅니다.
단일민족, 배달민족이라고 ...^^
목소리 크게 내어봤자~~~~~~
전쟁 영화에서,
목숨을 건 전장에서
사랑은 더 고귀하고
인간애적인 면을 봅니다.
이럴 때만,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답합니다.^^
"국격"
가을님의 글,
요즘 자주 보게 되어 고맙습니다.
요즘 시간이 좀 있어서
카페 기웃기웃합니다..ㅎ
마침
카페 접속 인원도 많이 줄어들고
게시글도 덩달아 많이 줄어든거 같아 글을 올리나 봅니다.
이제는 정말 무리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우선해야할 때인 거 같습니다.
콩꽃님의 건강과 다복을 축원합니다.
그러고 보면 미국인들은 대단한 나라 국민들입니다. 제가 봐도 대적할 나라가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