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숲으로 가라
아무런 바램없이
여우숲으로 가라
그곳은
그대에게
조촐한 것이지만 소중한 것을
제공할 것이다
달디 단 공기와
녹색으로 맑아진 시선과
스스로를 귀히 여길줄 아는
마음과
'저 풀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나 또한 아무것도 아니리라'라는
만물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울
유기농의 지혜를 줄 것이다.
단,
자신의 부피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한가지의 결심을 하여야 한다.
먹고싶어도 먹고싶은
예쁜 처자들이 만들어 주는
예쁜 음식을
조금은 덜 먹어야겠다는
결심말이다..
말하지 않아도
가슴이 부푸는 순간들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여우숲으로 가라
.
.
.
이상은
지성과 감성과
덜함 없는 뽀대를 갖춘
여우숲 교장샘에게 마음을 뺏긴
여우숲 무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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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석이었습니다..ㅎ
카페 게시글
풍류가 있는 주막
8월29일 출석부/여우숲으로 가라
요석
추천 0
조회 228
22.08.29 00:19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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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땡기면
땡겨야합니다..ㅎㅎ
그치요??
@요석 맞습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