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에 이른
결실의 계절, 가을에 우리 고향 백양사에서 결속을 다지고 동창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동창 모임을 하였습니다.
먼저 바쁘지만 동창발전을 위해 또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동창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일일이 고마움을 표해야 하나 이렇게 글로써 대신합니다.
어찌! 살다보면 바쁘지 않고, 계획이 없고,사정이 없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마는~
그래도 동창과 동창발전을 위해 참석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동창회가 건재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멀리 스리랑카에서 참석한 친우(비행기로10시간) 집안 결혼식 행사도 참석안한 친우,또
신랑과의 여행 약속도 미룬 친우,하루의 장사와 사업도 접은 친우,시골 바쁜 농사일도
미룬 친우들 ,당신들이 진정한 우리의 친구고 동창입니다.
이번 동창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친우들...
다음 동창 행사때는 꼭 참석 하시어 가는 세월을 함께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새벽 5시 30분 기상하여 대충 추스리고 창원서 부산으로 가서 두 아지매(길수,미자)를 싣고
부산서 출발하니 고속도로 올리기도 전에 이미 시간은 1시간이나 초과 또 고속도로에서 고장차량
발생 30분 초과,180KM 이상을 달려 도착하니 시간은 11시경,
성현이네 광주식당을 가보니 광주팀들과 고향 일부 팀들은 이 미 산행을 시작했고
잠시 기다려 서울팀들과 합류 백양사 산행을 시작하니, 절정에 이른 가을 단풍이 너무 좋아 감탄사를 연발...
연신 디카와 스마트폰을 눌러 추억 만들기에 바쁘게 움직였다
힘들지 않게 약사암에 도착, 광주팀들과 합류 사진을 찍고 산속에서 단풍을 감상하고 하행...
백양사 절로 들어가 홍규가 수양하면서 마셨다는 약수물 한사발 들이키고 더 많아진 관광객들을 비집고
중식을 하기 위해 예약한 식당에 도착,이날 참석한 동창들과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안부와 악수를 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낯설지 않고 무지 반가웠다.
산행 후라 그런지 밥이 맛이 있었다(사실 반찬은 별로였음)식사후 성식이가 우리 동창들을 위해 준비한 사과로
후식을 한후,노래방으로 가려 했으나,
여성 동창들의 요구에 따라 모교인 약수중학교로 이동 미니축구로 여자 대 남자 시합을 하니
정말 가관이 아니더군..
다 들 마음만은 청춘인듯 싶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세월의 무상함과 나이는 어쩔수 없으리...
모교에서 기념 촬영후, 다시 남은 여흥을 즐기기 위해 관광호텔옆 노래방으로 이동
노래를 한곡조씩 하라하니 처음엔 선뜻 나서지 않더니,어느순간 술이 일순배 돌아가니 서로 노래를
더 하려고 하다보니 계획된 시간보다 훨씬 오바해서 회장! 오상옥의 인사말로 마무리 하고 노래방을 나오니
이미 어두워진 가을 하늘...
밤이 세도록 놀았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내년을 다시 기약하면서 아쉽지만 서로 악수를 나누고
갈길이 멀어 부랴부랴 제일 먼저 두 아지매들을 다시 싣고,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고서야 무사히 창원에 도착 함으로써 중학 동창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 들 잘가겠지요.일일이 챙겨주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아! 제가 빼먹을뻔 한게 있네요.
서울 친우들을 위해 개인 돈을 들여 차량지원을 해준 문환이...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찬조금을 보내준 영자...
동창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 성식의 사과선물...
그리고 아사모 회원님들의 찬조금...
정말이지 너무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자면 이제 우리의 인생사에 있어 누가 잘사고 못산다고 이야기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형편이 좀 나아지면 참석해야지...
그러다 세월 다 가면 언제 만나고, 언제 봅니까?
제발 좀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말고, 묻지도 말고 내년에는 꼭 참석 하도록 합시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아무튼 내년에 다시 만날때까지 몸관리 잘해서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인생을 누리길 빌겠습니다.
임 진 년 가 을 동 창 모 임 을 마 치 고,,, 총 무 오 동 윤
첫댓글 동창회 준비로 수고 많았고 모임 후기로 그 날의 여운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수고 많았어 여러모로~~^^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네!!임원진들 수고많았네 기다려 지네 일년은 너무 긴것 같네!!
동윤친구 멋있당~~~~~
나이듬 에대한 명답인 후기를보며 다시한번 고마워! 수고 많은 총무님 ! 회장님! 친구들의 애정 듬뿍 담아 추억 책장에 꼭꼭 간직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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