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 취사에 유용한 장비-알루미늄 쟁반

[G4맨학재]

겨울 철 취사에 유용한 장비

알루미늄 쟁반.

겨울 눈이 많은 계절이다 눈 위에서 취사하기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주로 비박을 위주로 겨울에도 생활을 한다.

 그러다 보니 눈 위에서 바로 버너를 사용해야 한다 혹시 눈 위에서 사용하다 보면 코펠이 한 두 번쯤 기울어지거나 업어진 적 있을 것이다.

특히 높이 가 낮은 호스 가스 버너 사용에는 화력이 코펠 밑으로 돌아 눈을 녹여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펄펄 끓은 내용물이 넘쳐 흐르면 더욱 빨리 바닥이 녹아 코펠이 끼우어져 순시간에 넘어진다.

예전 파키스탄 원정 등반 시 눈 위에서 취사를 하다 홀라 당 업어 버려 다시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의 한 끼니의 재 취사로 우리의 등반을 엄청 힘들어 졌다. 계획된 알파인 등반에서 먹지도 못하고 식량을 버린 셈이 된 것이다.

 그당시 원정대원들은 그 후 3일 굶어가며 겨우 베이스에 귀환 한적이 있다.

그러면 눈 위에 뭔가를 받혀 쓰면 좋은데 오늘 그 제품을 소개한다.

알루미늄 쟁반이 가볍고 견고한 이 쟁반은 겨울 철 텐트 안에서 버너를 사용할 때 도 아주 유용하다.

일반 주방 가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사각 알루미늄 쟁반이다.

이것은 버너에 물이 넘쳐 날 때도 모아주고 접시로도 사용하기도 하고 눈을 푸거나 뭔가 담을 때도 사용 하므로 겨울 철 만능 주방기구로 활용할 수 있다.

예전에 설동을 팔 때 손 도구(삽)로 아주 유용하게 쓴 적도 있다.

사각쟁반 크기는 다양하다 제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데 호칭수가 있다.

버너 받침대로 쓰는 것은 1호나 2호가 좋다.

 1호는 가스 버너 하나를 놓고 쓰는 것이 좋고 2호는 조금 더 커서 혹시 넘치는 국물은 받을 수 있어 텐트 안을 쾌적하게 한다.

배낭 안에 수납하기가 번거로우면 외부에 매달기 위해 못이나 송곳으로 사각 모퉁이 위쪽에 구멍을 내어 고리를 만들면 된다.

가격도 저렴해서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다.

1호 크기는 가로 세로 20X20x2.6센티 이고 가격은 2,000원~2,500에서 2호는 23.5X23.5x2.9센티이고 가격은 2,500원 내외이다 

[배은순]

... 그리고, 때로 눈썰매로 쓸 수있을듯~

[G4맨학재]

누님 이거 누님엉덩이에는 안 맞아요^^
내년에 큰것으로 준비할께요 이게 이호 니가 한 10호 정도 해야 맞을라나~~~~

[배은순]

열씨미 노력해 볼테니 9호로 준비하믄 안 될까욘? ㅠㅠ
(국가기밀을 일케 누설하니 개성공단이 저 모냥인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