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확보줄의 이해와 위험성
어제 인수봉 등반을 갔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것에 염려되어 월간지에 기고 했던 글을 올린다
확보줄 하면 우리는 데이지 체인을 연상한다.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은 처음 생겨난 것은 빅월 등반에서이다. 빅월 등반을 할 때 많은 장비를 한 슬링에 걸어두자니 불편해서 슬링에 여러 고리를 만들어 고리 사이사이에 장비를 걸어두고 사용했던 것이다.
... 거기에 사람도 걸어두었다. 아니 사람도 확보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이것이 로프나 슬링을 이용해서 자기 확보를 하다 아예 데이지 체인에다 확보를 하는 것이 더 편하게 되고, 실제 이것이 자기 확보에 아주 유용해서 지금은 아예 자기 확보용으로 바꿔 쓰이게 됐다.
데이지체인은 원어는 야생 들국화의 꽃으로 만든 꽃 목걸이를 이야기한다. 등산에서 쓰는 데이지 체인의 용어는 여기에서 따온 말이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일 것이다.
확보줄에 사용되는 것은 코드 슬링이나 테이프 슬링을 이용해서 고리를 만들거나 테이프를 봉제해서 사용하는 슬링이다. 슬링은 안전 규격 제품에 해당된다. 등산용 슬링이란 용어를 붙여 판매를 하거나 제조를 하려면 강도가 22kn이상의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암벽 등반에서 내 동료들 그리고 주위에서 보면 심심치 않게 테이프를 슬라이딩 시켜 줄이는 자동 확보줄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자기 확보 슬링 아니다.
지금은 없어진 자동 피피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피피 아래 6mm 코드 슬링을 긴 구멍과 원형 구멍이 끼워 당기면 코드슬링이 줄어들면서 가기 몸이 위로 오르게 조여주는 장비가 있었다. 우리 이것으로 확보를 하지 안았다. 내 몸을 좀더 위로 오르기 위해 사용했다.
이것이 좀더 발전해서 테이프로 변형되어 슬라이딩이 잘되게 만든 것이다 슬라이딩이 되는 자동 확보줄의 강도 최대 300kg밖에 보장이 안 된다. 당신의 몸을 22kn의 높은 강도를 가진 슬링을 놔두고 몸을 맡길 것인가 반문하고 싶다.
자동 확보줄 이란 것은 이렇게 빅 월 할 때 자기 몸을 좀더 끌어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이지 내 몸을 위험에서 맡기는 장비가 아니다. 자동 확보줄이 이용하다가 끌어져 생명의 위험까지 간 사례도 있다.
300kg의 강도는 잠시 나의 몸을 의지할 때 사용하는 강도이다. 예로 들어 아이스바일의 손목고리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자동 확보줄에 의지하고 더군다나 많은 인원의 등반으로 달랑 자동 확보줄에 매달리고 있었다면 그것은 당신 사진에 조만간 검은 사선의 테이프가 두려워져 있을 것이다.
이것이 쓰기 편하다고 고집한다면 메인으로 로프나 데이지 체인으로 확보를 한 후 보조용으로 이 슬라이더용을 사용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제품을 가진 사람은 당신과 가정의 지키고 싶다면 자동 확보줄을 당장 버리고 데이지체인으로 바꿔야 한다.
<월간 마운틴 2013년 5월호 클라이밍 팁에서>
첫댓글 데이지 채인보단 pas확보줄을 사용하는것이 현재의 추세라고 알고있습니다.
맞고~~^^
저두 자동확보줄 인공 등반하다 추락에 터진거보고 이거 못믿슴다!
감사합니다.
자동 확보줄과 데이지체인 두개를 묶고 다니는데...., 종종 촌아짐 취급 받습니다. ㅠㅠ
그래서 최근 데이지를 풀러버릴까 생각 중였는데 맘 바까슴돠~
인장강도가 300Kgf라는 점이 꺼림찍하곤 했었는데..
그저 안일함의 무지임을 깨닫게 해주어 고마우이..
하여, 내 경우는 좌우 2개를 사용하곤 했는데, 너무 주렁주렁이라. ^^
<참고: intms : 김성석(34기)>
지금부터 다시 바꿔서 쓰면 됩니다요 형님 ^^
참고 영상 (복사해서 주소창에 넣으세요)
http://vimeo.com/15953726
자동확보줄을 믿고 등반했는데 이제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자동확보줄에 관심이 없어 몰랐는데, 300Kg이라면 후덜덜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 위험 물건입니다.
바위 할대 저것을가지고 확보하고 (로프는 당연이 풀고 있고)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후덜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