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구지구협의회 1월22일 태안 다녀왔습니다.

[구호복지팀]

새벽 6시 어둠속에하나둘 모여 대전을 출발했습니다.

방학중인 자녀를 데려오신 회원님.

외국에 학교를 다니는데 한국에 잠시 들어온 아들을 데려온 회원님.

봉사활동으로 인연이된 후원자를 데려온 회원님

이렇게 모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태안에 9시 30분에 도착하였을때는 막막했습니다.

어찌나 눈이 많이오던지...

작업이 취소되었다는 애기도 나오구...

그러나 막상 해변을 가보니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모래사장을 뒤집고있었습니다.

다른곳에서도 하나둘 버스들이 들어오구 있었습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숟가락 하나씩들고 뒤집은 모래사장에 앉아서 뭉쳐져있는 기름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꼭 시루덕을 하는데 한켜씩 흑임자설탕을 뿌려놓은것같았습니다.

파면 팔수록 기름띠를 볼때마다 참 한숨이 나왔습니다.

여름이 되면 이 기름띠들이 다시 바다로 흘러나올테지요?

작업시간을 좀더 같기위해 식사시간을 뒤로 미루고 작업을했습니다.

파헤친 모래를 다시덮어줘야한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파헤친곳에 다사 물이차면 기름이 다시고인다는군요.

눈이 많이오는가운데 정말 보람있는 하루를 보내고왔습미다.

2월안에 다시한번 다녀오기로하고 ...

변함없이 애쓰고 수고하시는 적십자 밥차의 조주임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