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5. 금요일 공군회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사후87기 임관20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43명의 동기들이 참석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해준 동기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 및 진행을 도맡아 해준 호웅기 동기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호웅기 동기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그처럼 아름다운 모습의 행사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행사 일정을 계획하고 집행하며 동기들의 행사참여를 위하여
연락을 도맡아 해준 수고에 대해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군회관 운영부장으로 있으면서 의미있는 장소인 공군회관에서 행사를 할 수 있게 하여주고,
행사 당일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의 미각을 즐겁게 해준 것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동기들을 위하여
숙박까지 제공해준 김성환 동기께 또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성환 동기가 행사 진행 내내 신경써준
덕분에 우리가 손님이 아닌 주인인 것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행사 당일 참석한 동기들로부터 꼬박꼬박 회비를 걷는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김대원 동기, 각자의
2분 스피치 시간에 일일이 동기들 얼굴에 사진기를 들이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음은 물론 사진을 일일이
동기까페에 올려주기까지 한 권오환 동기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갖가지 물품을 협찬하여 동기들의 돌아가는 발길을 즐겁게 해준 여러 동기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20주년 행사에서는 의미 있는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0년 중 상당한 기간 동안
동기회 총무의 직함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적인 모습으로 애써준 이상욱 동기께 동기들이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동기들의 뜻을 잘 헤아려 오히려 감사의 말씀으로 답례한 이상욱 동기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김서용 동기 역시 초대 총무를 역임하면서 헌신한 공로가 작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감사를 드렸어야 했으나 감사패의 의미를 희석시키지 말자는 원칙에 따라 감사패를 한 개만 준비하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총무 일을 하여 준 이상욱 동기께 감사패가 돌아가게 되었음을
고백해봅니다. 김서용 동기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동왕, 한정철, 성상현, 김문원 등
네분의 전임 회장님들도 그 공로가 작지 않으나 저 역시 회장의 신분으로 있다보니 사심이 작용되는 것 아니냐는
평이 있을까 두려워 회장님들은 감사패 대상자에서 제외하였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지나온 20년 및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는 2분 스피치는 할 말이 많아 실상은 5분스피치로 진행되면서
시간의 부족함을 아쉬워해야 할 정도였는데, 모처럼 동기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누구의 말처럼 정말 그 청취하는 시간내내 지루함을 모르고 즐겁게 경청하였습니다(재치있는 언변으로
동기들을 즐겁게 해준 이병우 동기 등 몇몇 동기들의 입담이 참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나간 20년을 뒤로 하고 향후 다가올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다가오는 30주년 및 40주년 행사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자의 건강은 각자가 알아서 잘 챙기시길 권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입니다.
병마에 무릎꿇지 말고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아무리 귀찮더라도 걷기 운동 꼭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김진태 동기가 전반기 정기모임을 매년 3월 세번째 금요일로 정하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좋은 제안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향후 전반기 정기모임은 3월 세번째 금요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예를 들어, 3월 1일이 첫 금요일이면 3월 15일이 세번째 금요일이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회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ㅠㅠ...왜 난 이 행사 연락을 못받았을까? 회사가 합병되느라 예전 이메일이 변경되어서 그랬나 보다.
엊그제 배환모 총무가 내 이메일 다시 받아갔으니 이젠 제대로 업데이트 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