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본 HAM 잡지에 소개된 HL5FXP

[HL5FXP]

일본은 잡지 천국(雜誌 天國)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런 저런 분야의 잡지들이 많은 나라인데 전 세계에서

HAM(아마추어무선) 인구 수가 제일 많다는 일본이다 보니(약 100만명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음/우리나라는

5만명 전후) 당연 HAM 잡지도..

가장 널리 알려지고 많이 팔리는 것은 CQ HAM radio(月刊誌/970엔) 라는 것이고 이것보다는 조금 더 기술적인

내용을 담아 내는 것에 HAM world(季刊誌/980엔)라는 것이 있는데 HAM world Vol. 9 (2017. 12)에 저에 대한

이야기도 짤막하게 실릴 예정입니다.

HAM world Vol. 9 (2017.12) 126쪽을 서투르지만 제가(= HL5FXP) 번역한 내용입니다.  

한국의 HAM

한국의 아마추어무선 면허제도는 일본과 비슷합니다.

1급 ~ 4급까지가 있는데 4급은 필기도 실기시험도 없이 全國의 KARL 本部에서 시행하는 강습회를 수강하는 것으로

취득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강습회는 JARD(일반 재단법인 일본아마추어무선진흥협회)가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JARL(일반 사단법인 일본아마추어무선연맹)에 해당하는 KARL(일반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각 지역본부에서 강습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 폰 보급에 의해 HAM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세계적인 경향인지라, KARL 각 본부에서는

신규 HAM을 늘리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면허는 허가 받은 날로부터 5년간 유효합니다. 일본에서는 갱신하지 않으면 콜싸인(*호출부호)은 신규로 개국하는

사람에게 할당되는 것에 반하여, 한국에서는 면허가 취소되어도 콜 싸인은 남아있어 후일 재 개국 신청을 하면

전(前)의 콜싸인으로 허가가 가능합니다.

*사진이 5장 실려 있는데 번역 편의상 ① ② ③ ④ ⑤로 임의 구분 

①2017년 1월, KARL 구미본부에서의 강습회 모습, 강사는 前 KARL 구미본부장 HL5FXP/원각현氏.

원氏는, 일본을 잘 아는 아마추어무선사로 지금까지 일본 百名山을 42개소 등정한 등산애호가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면허가 만료되었지만 일본의 콜싸인도 가지고 있던 적이 있습니다.(ex JO3GBQ) (*ex = 前)

②별도의 사진 설명은 없는데 일본 百名山의 하나인 가라쿠니다케(韓國岳) 정상에서의 모습 (*2006년 4월)

③북알프스 시로우마다케(白馬岳) 정상에서 JE1PAH/후쿠하라氏와 원각현氏 (*2006년 8월)    

④원각현氏의 일본에서의 무선국 면허장, 콜싸인은 JO3GBQ

⑤필자(HL1KGF)의 한국 무선면허장, 상세한 내용은 별지에 기재되어 있음

일본 百名山 사진을 가급적 HAM과 관련 된 것으로 싣다 보니 2006년도 사진이 올려져 지금의 시각으로는 엄청

촌스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