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MSG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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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사 손 선생님 강좌 편입니다. ^^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정의는 누구나 알고 있다. 공자님도 이미 2천 년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니라(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메타인지는 ‘앎’의 핵심적인 시스템으로 인간에게 작동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이 공부를 잘 한다는 것도 이제는 상식이 된 것 같다.
그런데, 과연 메타인지는 어떻게 높일 수 있는 걸까.
정보 검색이 너무나 손쉽고, 어려서부터 과잉 인지학습에 노출된 아이들은 부모세대보다 아는 게 너무 많아졌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대로 아는 것이 별로 없기도 하다.
제대로 모르는 것도 없고,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데, 심지어 모르는 게 부끄럽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메타인지를 한국어로 바꾸면 ‘성찰’
아이의 메타인지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리사 손 선생님이 쓰신 <메타인지 학습법> 일독을 권한다.
마침 여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선생님의 저자 직강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마련돼 있으니
메타인지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이다.
리사 손 선생님은 ‘메타 인지’를 한국어로 바꿀 때 가장 적절한 단어로 ‘성찰’을 들었다.
모든 인간은 메타 인지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부모된 이들은 이를 키우려는 욕심보다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메타인지는 1단계, 모니터링. 2단계, 컨트롤로 나뉘는데,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이 단계에서
부모가 아이 대신 컨트롤하려 하면 아이의 메타인지 능력은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부모가 할 일은 아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방해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특히 컨트롤 단계의 핵심이 ‘실수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리니,
아이를 살피기에 앞서 부모인 내가 살아가면서 저질러온 실수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아이가 살면서 치러 나가야 할 무수한 시험, 평가에서 자신의 실수를 잘 관리해 나간다면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 또한 천천히 자라게 될 것이다.
길을 찾는 아이 옆에서 부모가 할 일
기억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타고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돌아봐야 한다는 점이다.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실제로 그 영역에 어떤 성과를 보이거나 목표에 도달했다고 여기는 순간,
더 이상 배움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가 어떤 일에 재능을 보일 때 주변에서 섣부른 기대나 판단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다양한 영역에서 소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너무나 기질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고민, 늘 누워만 있고 집에만 있고 싶어 하는 둘째 아이 이야기에
공감할 부모들이 많을 것 같다. 그런 아이도 움직일 수 있는 실전 팁도 들을 수 있다.
목표만을 향해 내달리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내 아이가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성찰’해 나갈 수 있을지 그 긴 여정에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부모들을 위해 이 강의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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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