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강좌가 한창인 요즘입니다.
아직 개강은 안했고요.
많은 분이 신청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다양한 홍보자료로 소개해 드리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무슨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하다 진로에 관한 글을 하나 찾았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씨의 <당신이 옳다>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CPR(응급심폐소생술)과 같은 지지, 위로, 공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책이죠. 이 책 안에 딱 제 아이와 같은 사례가 그대로 나와 있더라구요. 정혜신씨는 이런 말을 합니다. "계속 바꾼다는 건 흔히 생각하듯 게으르거나 끈기가 없어서만은 아니다. 자기를 찾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고민 속에는 '왜 나는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오래 하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늘 함께 들어 있다. 사람은 그런 존재다. 당사자는 그런 자신에 대해 남보다 더 많이 자책하며 생각한다.", "진로는 몇 회까지 바꿀 수 있다는 법조항이라도 있는가. 없다. 직업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열 번, 스무 번 계속 바꾼다고 안 될 이유가 없다."(232p)'
끝까지 읽으셨나요?
노워리 상담넷 칼럼에 나온 글입니다.
https://noworry.kr/counselingcolumn/?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zt9&bmode=view&idx=5420077&t=board
"진로는 몇 회까지 바꿀 수 있다는 법조항이라도 있는가. 없다. 직업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열 번, 스무 번 계속 바꾼다고 안 될 이유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흔히 진로를 심사숙고해서 고르고 그 길에 매진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물론 좋고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 안정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편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통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이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여러 길 위에 서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방식이 있는거니까요.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랄 것 없이요.
'저 사람은 저런 인생 스토리로 이런 길을, 나는 이런 스토리로 저런 길을 가게 되었구나.'
정리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강좌가 그런 선택을 도울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나의 서사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연장선에서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진로.
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마도 심용환 선생님 강의가 그런 시간이 아닐까요?
자기 서사를 만드는 데 관심 있는 분은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신청은 아래 페이지에서 해주세요.
https://noworryschool.kr/shop_view/?idx=4
흔들리며 만드는 나만의 진로, 나만의 서사. 같이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