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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생 바오로 다네이는 1694년 1월 3일 이탈리아 오바다에서 아버지 루카 다네이 어머니 안나 마리아 마사리 사이에서 16명의 자녀 중 둘째로 출생했다. 1694년 1월 6일 프란치스코 로 영세를 받는다.귀족가문이었지만 민주주의가 승리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내전에서 그들이 살고 있던 지역에서 살기 위해서는 신분을 포기해야만 무역업자나 수공업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으므로 그들 가문도 신분을 포기하고 양친은 옷감상인이 되었다. 그 시대의 상황은 17세기 후반, 비트몽의 카스텔라조와 오바다 지역은 제노아 공화국의 영토를 정복하려는 남 프랑스 공화국의 침입으로 장기간 시달렸다. 여기에 많은 소도시와 봉토들 사이의 알력은 바오로의 가족을 포함한 주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 바오로의 양친은 신앙적으로 대단히 열심했다. 루카는 자녀들 보다 자신에게 엄격했고 충심으로 순교를 바랬다. 안나 마리아 역시 남편과 같았지만 천부적으로 침착함과 온순함이 있었다. 소박함과 헌신, 검소한 생활의 모범을 보였다. 바오로는 '하느님 제가 어머니의 덕을 지니게 하소서'라고 기도 하곤했다. 부모의 이런 모범은 바오로에게도 전해졌다. 다네이 부인은 머리를 빗겨줄 때 바오로가 지루하지 않게 성인전을 들려주어 지루함을 없게 하였다. 평상시 보다 빗질이 더 아파서 눈물을 흘리면 그녀는 십자가를 보여 주며 "아가야, 예수님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셨는지 보아라."라고 말하곤 했다 후에 바오로는 "어머니가 머리를 빗겨 주시는 동안 해주신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어머니가 머리가죽을 벗긴다 해도 그대로 서 있으려 했다." "이후로 나는 온전히 하느님께 속하고 싶은 커다란 갈망을 지니게 되었고 이를 결코 망각하지 않았다" 바오로의 가족은 1701-1709년에 크레몰리노에서 살았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학교 공부를 했다. 곳 교사는 '더 이상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바오로는 정규적인 공부를 해서 제노아로갔다. 하지만 이것은 13-14세 때까지였다. 바오로는 소년시절 친구들과 노는 것을 피하고 교회에 가는 것을 즐겼으며, 사제를 도와 성가대에서 성가를 부르는 것과 미사전례를 즐겨 배웠으며, 가능한 대로 자주 미사에 참례하였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