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골호박 덕분에.

[은정]

지난 해 청이님이 보내주신 옛골호박을 올해 심었는데
볼 때마다 이 사랑스러움을 어찌할까요. ㅎ

쇠뿔가지와 함께 딱 알맞게 열려가니 밥상이 풍요로워 집니다. 어릴적 호박 무지 싫어했는데 ㅋ

이걸 따다 퓨레를 만들어 두었다가 (색이 진짜 이쁩니다)
요긴하게 씁니다.

여름엔 최대한 불을 덜 이용하는 요리법,
쉽고 빠르게 그냥 구워먹기.

[청이]

제거는 씨가 적게 들어 있어서...
은정님의 호박에 씨앗이 안들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모양은 엤골 호박인데 호박색이 연하군요.
저는 올해는 이것저것 막 혼합해서 심어서 예쁜 옛골호박은 채종이 어렵게 되었네요.
후년이라도 원모습의 옛골 채종이 되면 다시 드릴게요.

토마토가 참 예쁘군요.

[은정]

아, 호박색이 더 진한가봅니다. 진한 것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고맙습니다.^^

[청명]

열매들도 이쁘지만 사진이 예술이네요. ㅎㅎ

[은정]

사진은 때에 따라 거짓말도 더러하죠 ㅎ

[길위에서]

마트표 호박 같이 모양이 단정하네요.
구운 호박도 고급 레스토랑 레시피 같습니다.ㅎ

[은정]

네, 호박이 볼 수록 이뻐요~ 레시피는 간단한게 제일이죠 ㅎ

[들길따라서,,,]

저 모양으로 진한색도 있는데 연한색보다 진한색이 맛은 더 좋습니다.

[은정]

진한색이 나와주길 바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