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고 돌아가신 사건 -------------- 원종호 목사
저는 1983년 대학교 때부터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극렬하게 핍박하였고 나에게 각목으로 폭력을 가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집안에서 30년 가까이 홀로 예수님 믿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명절이 제일 우울하고 불편한 날이었습니다.
2010년 3월에 결혼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아내를 얻으니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2010년 8월 정도에 형제들이 아버지를 돌볼 수 없기에 송추의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저의 부부는 매주 2-3번꼴로 병원에 갔고, 갈 때마다 죽을 만들어다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 예배에 ‘예수님을 전하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아버지 면회를 갔을 때 아버지에게 ‘아버지!! 하나님 믿으셔야죠’ 라고 했더니, 아버지는 굳은 표정으로 반대의사 표현을 했습니다. 그 순간 “아들과 며느리가 정성스럽게 죽을 만들어드리고, 다른 자식들은 주일에 1번 오는데 1주일에 2-3번 면회 가는 정성을 봐서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법도한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것은 정상적인 인간의 반응이 아닌, 마귀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사로잡고 있는 마귀를 향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은 떠나가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예수님 믿으셔야죠” 그러자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믿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에 2011년 11월 27일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아버지에게 한 정성을 본 형제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기독교식으로 치루게 했고 지금도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8년만에 이루어진 하나님 앞의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치유아카데미 2015년 1월 금식 수련회 중에 받은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
금식기도회 저녁집회가 끝나고 성도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에서 장요한 원장님과 학우들과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과거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1997년 중고등부 사역을 하는데 어떤 윗사람이 우리 부서에 들어와 수련회 계획을 망쳐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즉시 교회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 불미스런 일이 있은 후 밖으로 나오니 어느 권사님이 나에게 도끼를 주며 앞마당의 죽은 은행나무를 처리해달라는 것입니다. 나는 분한 마음으로 몇 분 만에 그 나무를 찍어 버렸습니다.
수련회의 모든 계획을 망쳐놓은 그 사람을 향해 품은 분노를 쏟아놓은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심리적인 살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기도하는 중에 마음의 깊은 쓴 뿌리를 치유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꿈을 꾸었습니다.
적은 수의 사람과 함께 모임을 하는데 얼마 안가서 예상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모임에 참여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새 학기가 되어 S고등학교 기도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한 두 명씩 놓고 모임을 했습니다.
적은 숫자의 학생들을 보며 늘 “하나님 앞에서 성실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마음 한 구석에는 실망감이 컸습니다.
그 학교의 교목 윤 목사님께 ‘기도모임’을 광고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광고를 내자마자 10명의 학생들이 모여 왔고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합니다.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막고 있었던 것은 나의 기도와 열심의 부족이 아니라, 내 마음 가운데
뿌리박힌 용서하지 못한 분노와 적개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강반을 마치며
저는 기도치유아카데미 일반과정을 마치고 인턴반에서 배우는 과목에 대해
관심이 있었습니다.
인턴반에 과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해 깊이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후에 1998년부터 지금까지 상담에 대해 17년째 배우고 적용해왔고
상담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성경과 연결시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인턴반 과정의 교육내용이 제가 정리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치유아카데미 인턴반에서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강반에 들어가서 강사 훈련을 받는일에 대해 권유를 들었을 때는 그다지
마음에 감동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들은 일반과정의 내용을 강의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 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의시간에 장요한 원장님께서 “목사님!, 특강반 하시죠?”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하기가 불편해서 “예”라고 답변 했다가 큰 기대 없이 특강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특강반 훈련 중 가장 중요한 숙제는 장요한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자신이 직접 강의안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입니다.
첫 수업 후 강의안을 만들어 제출했는데, 강의안을 다시 작성하라는 지적을 4번이나 받다보니 열심히 하려는 의욕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매주 정해진 과제물을 내기 위해서는 기도치유정석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6개월간 기도치유정석을 읽고 정리하여 강의안을 만들기 위해서 과마다의 원장님의 교육내용의 틀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특강반 학우들이 작성한 강의안 발표를 듣고, 그리고 그 발표에 대해 평가를 하고
또 제 강의안에 대해 평가를 받고 하는 과정을 통해 기도치유정석의 내용을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특강반 훈련 과정에서 얻은 보람이라면 6개월 동안 기도치유 정석을 꼼꼼하게 읽은 것입니다
혼자서 기도치유 정석을 읽었다면 5권이나 되는 분량을 끝까지 읽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읽는다고 해도 아마 대충 훑고 지나갔을 것 입니다.
또한 영, 혼, 육, 환경 치유의 내용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치유정석에 기록된 영, 혼, 육, 환경의 치유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기도치유아카데미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믿음 안에 있으면서 치유되지 못한 많은 부분들 때문에 성도와 교회가 얼마나 많은 상처와 아픔 속에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치유만이 해답입니다. 저의 새로운 비젼은 상담과 하나님의 치유를 통해
성도와 가정과 교회가 건강한 영, 혼, 육, 환경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특강반을 통해 끝까지 인내하게 하시고 도전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