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기도치유아카데미 수련회 간증문
제2기 하승용 목사
1984년 시골 교회에서 6개월 동안 섬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의 잘못된 인식이 저의 약25년 목회활동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이 되었습니다.
저의 첫 목회지는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목회자가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접했던 장로님을 통해 장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내 목회에는 장로를 안 세운다. 교회도 장로가 없는 곳에 간다.’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그 결정이 저의 목회 방침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섬에서 2년의 목회생활, 장로 없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고창에서의 6년의 개척, 좀 더 좋은 어장에 가서 목회해야겠다는 생각에 광양으로 가서 6년 동안의 개척,
그렇게 개척에 힘을 쏟다보니, 지쳐버린 아내에 의하여 전남 곡성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이 특심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저는 곡성교회에 부임하면서 부터는 목회에 열정이 없어졌고, 목회 생활에 싫증이 나면서 시작한 것이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중독에 빠졌습니다. 밤낮 게임을 하면서 목 디스크가 심해지고 어깨를 비롯하여 손가락이 마비가 오면서 목회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2009년 기도치유아카데미를 통해 제 목회에 새로운 비젼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기도치유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장 큰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간증을 통해 저를 바꾸어 놓았던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기도는 내가 하고, 치유는 하나님이 하신다”.
기도치유아카데미에 처음 갔는데 “나는 기도하고 치유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제 목회를 바꾸는 촉매제가 됩니다. 시골 교회의 특징은 노약자가 많아서 병원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해드릴수 있는 방법은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기도치유아카데미에서 훈련받으면서 저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둘째로 아버지 치유입니다. 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자라면서 아버지에게 온갖 놀림과 무시, 구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저에게 아버지는 항상 무서웠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 아버지도 무서운 분으로만 인식되어 하나님 앞에 충성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느끼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기도치유아카데미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아버지치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습니다. 아버지 치유를 받고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육신의 아버지도 용서하고 아버지를 전도하게 된 것입니다.
셋째로 창조질서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질서가 제 목회를 바꾸었습니다. 이 창조질서를 가정에 적용을 하니 가정의 질서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적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긋지긋하게 제 생각 속에 머물렀던 장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필요해서 교회에 장로를 세우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교회에 일꾼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셨고 곡성에서도 장로 2인을 세웠고, 지금 남원에 와서도 장로 3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교회 장로님은 원로장로 1인, 협동장로 1인, 시무장로 3인인데 당회가 그렇게 은혜스럽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장로님을 장로님 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장로님들은 목사를 목사의 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가 되더라고요.그러니 교회는 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넷째로 예수 피의 능력을 체험한 것입니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찬송하지만 주의 보혈 능력있다는 것을 체험하지 못했는데 현재 남원의 교회에 부임하자마자 첫날부터 지금까지
새벽마다 예수피를 바르고 뿌리고 붓고 하면서 예수 피의 능력을 많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로 성령님은 인격자이므로 늘 성령님께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성령님께 가르쳐 달라고 생각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즉각, 즉각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가 있게 되었습니다.
여섯째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선포는 예수의 피와 성령의 불과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섬기는 송덕교회는 부임한지 4년 7개월 되었는데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갑절의 부흥을 주시고
또 한 번의 갑절의 부흥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절의 부흥이 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치유아카데미 훈련 과정을 통해 영, 혼, 육 뿐만 아니라 환경의 치유까지 한 것입니다. 교회에 부임을 해서 전도도 하지만, 환경을 살펴보면서 그 지역의 영적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한 예로 `사촌`이라는 마을은 전도하다 보니 여러 가정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가정이 둘 이상 사망하고. 어느 가정은 아들이 죽고 손자가 죽고, 그것도 요즘 들어서 생긴 사건이었습니다. 기도치유훈련 받지 않았을 때는 ‘저 마을은 저주받은 마을이야’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치유아카데미에서 배웠기 때문에 그 마을에 어떤 악한 영들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죽음의 영, 분리의 영, 어둠의 영등이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나서는 쉽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죽음의 영, 분리의 영, 어둠의 영을 물리치는 명령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을에서 성도가 한 명 나왔는데 지금은 다섯명이 나옵니다.
또, 한 마을은 전도하는데 전도가 안 됩니다. 1년 동안 수고했지만 전도가 안 됩니다.
“성령님 생각나게 도와주시옵소서, 가르쳐 주시옵소서.”,“성령님 왜 전도가 안 됩니까?” 성령님께서 동네 사람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 마을은 말하기 불편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36년 전에 저희 교회에 다니던 자매가 자살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6년 전에 그 마을 출신 목사님이 서울에서 목회하다 남원에 와서 자살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마을에 어떤 악한 영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습니까? 자살의 영, 죽음의 영, 어둠의 영, 분리의 영입니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살의 영, 죽음의 영, 어둠의 영, 분리의 영을 물리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저희교회에 처음에 4명 나왔는데, 그 마을이 전도되어 지금은 21명이 나옵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저는 기도치유아카데미에서 용서를 배웠고, 용서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현재 42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갈 때는 38년이 지났고 10분의 목사님이 시무하셨으며 과반의 목사님들이 성도들과 좋지 않는 상황에서 교회를 떠나셨습니다.
제가 부임했을 때, 저희 교회는 40주년을 앞두고 있었는데, 전임 목사님 역시 아주 불편한 관계로 교회를 떠나셨습니다. 목회자와 성도, 서로가 상처를 주고 받았으며, 그리고 많은 시간 동안 상처 받은 성도들은 목회자에 대한 상처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령님께 생각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마16장 19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그래서 이 문제를 품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40주년 기념 예배 때에는 열 분의 목사님들을 다 모시고 예배드리자는 생각을 하고 열 분의 목사님과 묶였던 것을 푸는 작업을 하기 위해, 열 분의 목사님들, 한 분 한 분을 헌신예배에 초청을 했습니다.
초청을 할 때도 목사님과 사모님이 같이 오시도록 했고요, 헌신예배가 끝나면 식당에 다과를 마련해서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회복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고, 가실 때는 선물을 두둑히 드리고 사례비도 다른 강사님보다 많이 드리기로 하고 한 분, 한분 모셨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모시고 절대로 오지 않겠다는 목사님은 다시 가서 만나 뵙고, 요청했습니다. 열 분 목사님 중에 여덟 분이 오셨고 헌신예배를 인도하시고, 교인들을 만나면서 서로가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은혜로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하나 묶인 것 풀어갈 때에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흥을 주셨습니다.그것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부흥을 주셨고, 저희 교회는 모든 회의 중에 당회가 가장 은혜로울 정도로, 장로님들이 목회자에게 잘 하고 성도들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치유아카데미 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저의 영,혼,육, 환경을 치유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저를 치유하시고, 치유 받은 저를 통해 성령의 놀라운 역사하심이 교회에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허락하고 계시며,
하나님은 저를 통해서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