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한 北대사관, 한인들에 식량 요청도- 그래도...북조선은 지상낙원이다...!!!>......라고 말하는 애들…

[유샤인]

궁핍한 北대사관, 한인들에 식량 요청도- 그래도...북조선은 지상낙원이다...!!!>......라고 말하는 애들…

출처: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north-korean-diplomat-defects-from-london-embassy/2016/08/17/0e9ba354-6480-11e6-b4d8-33e931b5a26d_story.html

//www.washingtonpost.com/video/c/embed/fcf5d404-6479-11e6-b4d8-33e931b5a26d   

                               North Korea’s deputy ambassador to Britain defects from London 영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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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북조선은 지상낙원이다...!!!>......라고 말하는 애들 다 어디갔나??? 

"궁핍한 北대사관, 한인들에 식량 요청도"

2016.08.20 07:58

최중화 英거주 탈북민단체장 "태영호 망명, 생활苦도 한몫"

- "생필품 못 살 정도로 어려워"

"교외 시장서 중고 구입해 생활, 아이 간식 사주기도 벅찬 형편… 北대사관, 현지서 '구걸관' 별명"

- 다른 北 해외공관도 사정 비슷

주재국서 단체로 저소득층 신고

러시아선 콩나물 키워 팔기도… 돈 없어 건강검진 포기 다반사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어렵게 산다는 걸 알고 런던에 사는 탈북자들이 

한국 교민들과 함께 라면과 쌀 포대를 지원해 준 적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탈북민 단체 재영조선인협회 최중화(50) 회장은 19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태영호 공사가 망명을 선택한 데엔 주영 북한 대사관의 지독한 경제난도 한몫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북 청진 출신의 최중화 회장은 2007년 영국에 정착했고, 2013년부터 재영조선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은 런던 서부의 한 주택을 대사관으로 사용한다. 

다섯 가족으로 추정되는 북한 외교관 가족들은 이 대사관 건물 2층에 산다. 

북한 외교관들은 생필품을 마련하기 어려울 만큼 궁핍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여러 명씩 무리지어 보름에 한 번씩 차를 타고 한인 푸드에 식품 등을 사러 온다"며 

"지갑에 넣고 다닐 돈이 없는지 항상 꼬깃꼬깃 말린 잔돈을 주머니에서 꺼내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땐 아이들도 데려오곤 했는데 간식을 사달라고 졸라도 사주지 못하고, 

라면과 쌀, 간장, 된장 등 부식 재료만 사 갔다"고 했다. 

그는 "북한 외교관들은 백화점이나 일반 쇼핑몰엔 못 가고, 

일요일마다 런던 교외에서 열리는 재래시장인 카고츠에 나가 중고 옷과 물품을 구입해 생활했다"며

 "시장이나 마트에서 탈북자들을 만나면 고개를 숙이거나 부끄러워 피해 다녔다"고 했다.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현지 한인교회나 교민단체에 접근해 인도적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 회장은 "영국 현지 탈북자들은 북한 외교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외교관이면 뭐하나. 

맨날 구걸하러 다니는데…. 우리가 더 낫다'고 말한다"며 "북한 대사관을 가리켜 '구걸관'으로 부른다"고 했다.

영국 런던 서부 주택가에 있는 북한 대사관. 최근 망명한 태영호 공사를 포함한 북한 주재원 네다섯 가족이 이 대사관 건물에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생활필수품을 마련하기 어려울 만큼 궁핍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북한의 해외 공관들은 오래전부터 중앙 정부의 지원 없이 자력갱생 체제로 운영돼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무리한 상납금 요구와 고강도 대북 제재가 겹치면서 

외교관들의 생활수준이 주재국의 저소득층에 머물게 됐다고 한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9일 

"한 유럽 국가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들은 단체로 저소득층으로 신고해 

해당국 국가의료보험에 가입, 무상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지난 2월 간암으로 현지에서 사망한 김춘국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의 경우 평소 건강검진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가 간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이미 말기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대사관 운영 경비 마련을 위해 외교와 무관한 일도 한다. 

러시아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한 탈북자는 "대사관에서 콩나물을 길러 팔았다"며 

"독일·폴란드의 북한 대사관은 공관 일부를 결혼식장·유스호스텔 등으로 불법 임대해 경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태영호 공사도 북한의 지원이 열악해 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태 공사는 2013년 한 모임에서 

"차를 몰고 나오면 '혼잡 통행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야 한다"며 궁핍한 생활을 토로했다. 

대북 소식통은 "주영 북한 대사관의 공사 월급은 450∼500파운드(60만~70만원) 정도"라며

 "물가가 비싼 영국에서는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박봉"이라고 했다.

#태영호 망명 이유

#北 외교관 외화벌이

#김정은 체제 흔들

#고위층 망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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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