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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다이아몬드 ‘누브 다이아몬드’ 홍보에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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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누브다이아몬드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주)제이엔다이아몬드(대표 장기석)가 1년간의 테스트마케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누브’ 컬러 다이아몬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누브 다이아몬드는 SI급 이상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고온고압(HPHT) 처리해 탄생시킨 제이엔다이아몬드의 ‘컬러 다이아몬드’이다. 고온고압(HTHP) 처리란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던 자연환경과 같은 55~65킬로바(Kb)의 고압과 1900~2000도의 고온을 재현함으로써 미성숙 컬러 다이아몬드를 원래의 아름다운 컬러로 되돌리는 첨단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 라자르 카플란 인터내셔날(LKI), 일진다이아몬드 등 몇 곳에서만 보유하고 있다.
누브는 주로 오렌지~옐로우 계열과 그린계열의 컬러가 주를 이루며, 크기는 링 사이즈부터 부 사이즈, 캐럿 사이즈까지 다양하다. 컬러채도 등급은 브릴리언스와 씬틸레이션을 반영해 그린과 오렌지, 옐로우 모두 비비드(Vivid), 팬시(Fancy), 딥(Deep) 3가지로 구분되며, 옐로우 컬러는 세 가지 컬러 등급으로 골고루, 그린 컬러는 90% 이상이 비비드 등급으로 구성돼있다.
장기석 대표는 “1년 여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테스트를 마친 결과 시기적으로 컬러 다이아몬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컬러풀한데다가 유색보석에 비해 영구적이고 브릴리언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쉐입으로도 연마가 가능한 것이 주요 이유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은 여전히 도·소매 모두 마진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다이아몬드 원석가격이 일제히 올라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제는 공급자들이 수요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제시할 때인데, 누브가 바로 치열한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누브 컬러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화이트 다이아몬드에 비해 20~30% 저렴하다. 현실성을 감안해 소매상들이 판매하기에 부담이 없도록 거품을 뺐다. 또 GIA 감정소와 한미보석감정원에서 정식 감정서를 발급해 소매상에서 보다 편하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브 컬러 다이아몬드의 GIA 감정서에는 ‘Nouv’ 로고가 각인됐다는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3부 이상의 누브 다이아몬드는 일정기간 이내의 판매물건에 한해 도매 판매가격의 90% 내에서 보장해준다는 방침이다. 거래처가 되면 누브의 고급 브로셔와 대형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홍보물도 공급해줄 예정이다. 장 대표는 “팬시 컬러와 팬시 컷 다이아몬드 등으로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이 다각화되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공급업체들의 마진도 보장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누브다이아몬드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국내 주얼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입점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일본 ‘애플그린 다이아몬드’사에 200만 달러어치를 수출, 같은 해 9월에는 이태리 비첸자 오로에 국내업체 최초로 참가했다. 현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이태리 비첸자 오로, 일본 도쿄 주얼리쇼 등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