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여러분께 또 다시 드리는 글......

여러분께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죄송합니다. 현 시점에서 제 거취에 대한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음을 알려드립니다. 현 소속 학원과의 협의가 진전되는 내용이 없으며,  현 학원을 승계하는 학원과도 수업 진행과 잔여 계약에 관한 논의에 진척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이적 물망에 올랐던 학원들과도 모든 논의는 중단된 상황입니다. 일단 여러 여건상의 복잡한 사정으로 최종 잔류를 선언(현 학원의 인수 학원으로 잔여 계약의 승계)했습니다만.... 이것마저 여의치 않아 여러분께 피해를 드리게 된 실정입니다. 12월에 몰아서 진행하려던 기출 문제 풀이도 일단 오리무중인 상태로  아무런 결론이 도출되지 못하였습니다. 모두 제 부덕의 소치인 동시에 현 소속 학원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수습을 시도해보겠지만 이미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의 한계에 도달했기에  염치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없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이 사태에 대해 저는 도덕적인 어떠한 잘못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흐를 경우 법적 조치까지 갈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두 제 수업권과 제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의 권익을 찾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생각인만큼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