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당에서 열리는 마당극 축제
극단 맥&동래문화회관
2010 summer festivar "한여름밤의 꿈"
신명나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 극단 맥이 동래문화회관에서 해마다 여는 마당극 한마당 ''한여름 밤의 꿈''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아온다. 2009년은 신종플루의 여파로 인해 준비만 하고 무산 되었지만 올해 다시 그 신나고 즐거웠던 한여름밤의 축제를 이어간다.
동래문화회관과 극단 맥은 공동으로 오는 15~24일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0 여름 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꿈''을 연다.
첫 무대는 극단 맥의 ''개똥할매''. ''개똥할매''는 동해안 별신굿 거리굿을 토대로 한다. 저승길을 가던 할미가 한이 맺혀 저승문 앞에서 환생해, 영감과 자식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한 맺힌 인생을 굿으로 풀어내고 다시 저승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15~17일 오후8시.
극단 동녘은 '' 바리데기''를 공연한다. 18~19일 오후8시. 바리데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5명의 배우가 극중에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오구대왕의 여섯 딸이 등장하는 장면을 인형극으로 처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극단 맥의 두 번째 작품 '' 내 마음의 풍경''은 오는 20~23일 오후8시 공연한다. 향파 이주홍의 원작소설 ''메아리''와 원작을 각색한 극작가 김문홍의 ''메아리''를 참고해 만들었다.
4번째 무대는 강미리 할 무용단의 춤공연 "풍류"로 한여름의 더위를 식여줄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예약 및 문의 62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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