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 3월 8일 105 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행진과 구럼비 생명을 살리는 퍼포먼스, 인간 띠잇기, 마약 댄스 등 작은 행사가 있었어요. 행사 관련 프로그램은 여기 클릭, 행사 멘트 내용은 여기 클릭. 다 좋았는데 사진 전담자를 미리 토론하지 못한 것은 실수 였어요 ㅠㅠ.. 덕분에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사업단 앞 현장 사진들을 못보고 계세요. 그러나 다른 분들의 사진 및 동영상으로 보완될 것으로 생각하며 우선 제가 찍은 일부와 강 ** 님이 찍은 일부를 올려요~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김**, 오**, 방**, 고**, 들*, 장** 님등 모두 감사드려요~ 또한 꽃에 어울릴 빵을 한아름 선물하신 강 **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흔쾌히 행사를 같이 해주신 모든 여성(?) 분들께 감사드려요~
부족하나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강정의 여성들이 아름다운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다시 눈이 떠지는 느낌이어서.. 혼자 간직하긴 아까와 ㅠ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해군기지사업단으로만 들어가던 공사차량을 원래 드나들어야 할 공사장문으로 보냈습니다.
공사차량이 다 들어간 시간은 1시정도~평소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오늘도 즐깁니다^^' ( 사진: 강 **)
그래요. 오늘은 다시 강정의 현실을, 그리고 그 가능성을, 잠깐이나마 진하게 느끼고 아파하고 즐기는 자리였어요. 그러기 위해선 몇 가지 아래의 사건들이 있었어요.
1. 3월 7일, 구럼비 발파 1 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3월 7일 구럼비 발파 1 주년 기념일사업단 앞 모습, 약 12 시 30 분 경.. 다음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상기시키듯 용기있고 꿋꿋하게 춤추는 친구들.. 여경들에 의해 강제 고착. 남성 경찰들이 뒤에서 함께 밀어 사람들이 항의...
2. 3월 8일 105 주년 '세계 여성의 날,' 축하의 자리, 의상 준비하느라 모두 웃고 진땀뺏수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 못볼 이 아름다운 여인들, 같이 보기로 해요.
누군지 아시겠수과? 모델이 달라지면 두통이 ...ㅋㅋ 가운데 분의 머리 위에 반짝이는 냄비 뚜껑은 들* 님의 '섬광'같은 아이디어랍니다. 모델에게 '딱' 이었주게~
들* 님의 작품, 오늘은 모델의 다른 체격때문에 커버하느라 쪼께 힘드셨을 것 같아요... ㅋㅋ
3. 봄날 즐거운 행진: 105 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축하합주게!
두 삼촌 분께서 곱게 입으시고 '어머니 지구' 깃발을 들고 앞에서 행진하셨어요. 이 지구 깃발은 앤지 젤터가 강정과의 연대를 위해 선물한 것이랍니다.
뒤에 따라오는 아름다운 (?) 여인.. ㅠㅠ
미* 님은 오늘의 행진 담당자였어요. 오늘 따라 유난히 돋보입니다~
꽃들랴, 피켓들랴 오늘의 여성분들 (?) 입니다.
'여성 물고기의 날'이기도 해요. '구슬환' 경비 과장님은 오늘도 그 이름을 날리시네요 ㅠㅠ
누군가는 '신부님'이 되신 이 아름다운 '목사님'을 부축해줘야 한다며..
4. 회색의 사업단 앞은 봄 색깔로 활짝~
이 두 여성은 행진 중 '트럭 퍼레이드'로 갈채를 받았습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둘 다 너무 환상이었습니다.
이 그려진 입을 보는 순간 말이 안 나와었어요. .. ㅋㅋ
마을 삼촌들 한 곡식 노래 뽑았습니다. 여성의 목소리여 멀리 멀리 퍼져라.
이 아름다운 자태들에 용역들도 오늘은 당황한 눈치가 역력~
눈길을 둘 곳이 없었습니다 ㅠㅠ
장 ** 님이 밤 늦게 그린 피켓이예요. 고마와요~ '여성의 날' 남녀구분없이 모두 축복 받아야 마땅~
고개를 돌리다 그만 '경악' 하고 말았습니다. 정** 신부님 왈, '내가 미쵸~'
(사진: 강**) 사업단 앞, 강정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요~
5. 구럼비 뭇 생명이여 다시 살아나라!
구럼비 할망물을 상징한 조형이 사업단 앞에 모셔졌어요, 확대하시면 구럼비 뭇 생명들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보입니다.
(사진: 강 **) 이 구럼비 뭇 생명들의 목소리를 해군 기지 사업단 울타리에 붙였어요. '구럼비 살려,' '붉은발말똥게 살리도~'
6. 투쟁은 계속된다. 계절의 변화도~
이 사진 갑자기 뜬금없지요? 윗 사진과 아래 사진 사이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고 간 자리입니다. 보이는 것은 너풀거리는 봄치마들 이라니..ㅠㅠ
폭풍 후 보게 되었어요. 누가 만드셨는지 참 아름다운 피켓입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