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의 키가 자랄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비염치료라고 봅니다 .
얼마전 일본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코막힘, 코골이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 1천 5백 70명 가운데 19.2%인 3백 2명이 또래 평균 키보다 15cm이상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비염 증상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우리아이 코가 비염이 있으면 면역능력을 복구하는데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를 필요로하므로 한참 성장기때 아이들은 성장능력이 약화됩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 점막의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붓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코 막힘을 유발하게 되고 신선한 공기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지므로 성장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로 산소호흡이 부실해지고 몸은 피로를 자주 느끼고 쉽게 처지며 허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밤엔 정상적인 수면을 유지하지 못하고 숙면을 이루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치 못해서 성장에 큰 지장을 받게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에 있어 필수적이며 가장 왕성하게 분비될 때가 깊은 잠을 잘 때입니다.
그리고 성장에 중요한 것으로 잘 먹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야 하는데 코는 입맛을 결정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냄새를 못 맡아 식욕이 떨어지고 충분한 영양섭취가 안되니 성장발육이 원활하지 않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실제, 임상에서 비염이 있는 어린이들은 비염치료만으로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됨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 아이가 비염 증상이 있다면 이것부터 반드시 해소하여야 합니다.
자칫 아이들의 귀여운 훌쩍거림으로 치부한다면 장래에 큰 후회가 남을 수 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비염치료가 선행되는 것이 자녀들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의 바람직한 선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