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 2008.07.25 08:50
예, 쓰레기매립장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꼭 있어야 할 가장 안전한 곳에 설치해야하는 것입니다.
서산시의 반성과 철회가 필요합니다.
최병성 2008.07.25 08:52
이미 환경단체에 이 사실을 알렸고, 사진 까지 건네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묵묵부답이네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때야 얼굴을 내밀겠지요.
그게 우리나라 환경단체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최병성 2008.07.25 09:04
쓰레기매립장과 음식물처리장, 분뇨처리장에서 침출수가 나오니 먹을 것이 있지요.
그러나 그 먹을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입니다.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는 것이랍니다.
최병성 2008.07.25 09:07
많은 사람들이 철새기행으로 이곳을 다녀오지만
이런 사실이 숨어 있음을 잘 알지 못한답니다.
저도 조사하러 최근 세번 다녀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조사 다녀올 예정인데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최병성 2008.07.25 11:00
삭제노을 빛 하늘로 기러기들의 군무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가슴 찡! 눈물 찔끔! 하는 감동 그 자체였죠.
이런 곳을 이용해 철새 기행한다며 돈벌이는 하면서
이 아름다움을 지키려고는 하지 않는 서산시의 행정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최병성 2008.07.25 11:12
예, 돌아보면 우리가 모르는 아픔들이 너무 많네요.
주변에 환경단체는 참 많은데 그들이 다 어디에 무얼하는지 모르겠어요.
환경을 지키는 일!
환경단체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맑은 희망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이 되길..
최병성 2008.07.25 11:20
쌓여만 가는 쓰레기... 매립장 곡 필요한 시설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아름답고 소중한 곳에 만드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편의에 불과합니다.
서산시장님,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병성 2008.07.25 11:18
매립장 침출수 100% 처리란 가상 속에 있는 이야기지요.
언제나 차수막 파열로 침출수 유출을 겪는게 매립장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일 안전한 곳에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해야합니다.
완벽이란 가상 속에 세계적 자연 유산에 매립장 건설은 대 국민 사기입니다.
양다리 농사꾼 2008.07.25 11:51
안녕하세요. 지난 4~5년의 양대동 쓰레기매립장 저지 대책위원회 활동의 시간, 이전 92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 매립장, 2000년이후 분뇨처리장,침출수처리장,음식물쓰레기처리장의 문제점으로 인한 간월호 농업용수 오염 천수만 바다오염 등 연관되는 환경문제들을 서산시와 충남도, 환경부,농림부, 농촌공사 등 정부기관과 지방정부를 상대로 부당성을 제기하고 법원의 소송제기와 대법원에서의 패소판결까지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모든 현실을 생각하며 가슴에서 뭉클한 무엇인가 치밀어 오름과 감사의 마음이 눈물로 앞을 가려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해당 지역주민으로 농사꾼으로 양대동 쓰레기매립장 저지대책위원회 참여자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sp조 2008.07.25 13:11
서산 ab 지구 간척지의 상황을 너무도 심도 있게 취재하셨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a지구 간월호뿐만 아니라 b지구 부남호 또한 심각한 수준임을 상기 해야 할 것 입니다.
서산시의 졸속 행정과 안일함,그리고 눈가림이 있다면 태안군은 부남호 일원을 국제 해양레져 기업도시로 만든다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썩은물에서 즐기는 해양레져라,,,,세계인들을 불러다 개망신을 살 준비를 수조원을 들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현재 ab지구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ㅡ쌀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법에 의하면 농업용수는 4급수 까지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지난 17대 국회의 농림수산위(위원장 권오을)소속 국회위원들 조차 오염된 수질의 농업용수로 생산된 농산물은 폐기처분 해야한다고 했을정도인데,,,,
작금의 서산 태안의 간월호, 부남호의 수질은 어떻습니까?
민간 분양이후 생산량이 늘고 수많은 쌀브랜드가 난립하고 있으며 서산시 태안군 그리고 농협이라는 곳은 이를 홍보하며 최고의쌀로 둔갑시켜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원래 간척지 쌀이 미질이 좋다고 하여 일부러 이쪽 쌀을 찾는 소비자 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진무구한 국민을 상대로 서산시, 태안군 , 농협은 사기를 치고 있는 겁니다.
국민을 상대로,...
간월호 상류에 하수,쓰레기 처리장을 지어놓고,,, 비오면 바이패스로 간월호를 더럽히면서 거기서 생산된 쌀이 최고의 쌀이라고 국민을 우롱 하고,,,,서산시 관계자들은 과연 간척지쌀을 드실지 궁금합니다....
양다리 농사꾼 2008.07.25 18:09
서산,태안 농협의 브랜드 쌀로만 전국으로 유통되는 것이 아니고 대단위 영농법인, 인접지역 당진, 홍성, 보령 그리고 대토 등으로 경기도 등 전국 어떤 브랜드로 유통되어 전 국민의 먹거리로 식탁을 점령하는지 여기에서 농사짖는 현지 농사꾼도 모릅니다. 서산시와 충남도 그리고 중앙정부 어느부처도 모른다거나 책임전가 일색인 대한민국이니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지!
양다리 농사꾼 2008.07.25 18:49
사진에 나타나는 인간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누구신가?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같은데 언론에도 자주등장하는 동일인물! 그런데 서산에 환경운동 단체가 존재하기는 하는지! 4~5년동안 고민하면서 한번도 환경단체에서 문제점을 제기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young 2008.07.25 21:04
저는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입니다
최성동님의 글중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서산시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하여
폐기물이나 생활하수 등은 우리가 생활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매립장 및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또한 불가피하게 설치되어야 합니다. 다만, 환경보호를 위해 설치되는 환경기초시설이 더 큰 오염을 유발하거나, 환경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겠지요
현재 서산시에서 추진중인 “서산시 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은 환경적으로 우려될 수 있는 연약지반 및 침출수 문제 등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과정에서 이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환경피해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책을 강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공모제 : 동 매립장은 2005년도에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공모제”를 통하여 입지가 결정되었으며, 예비후보지 5개 지역 중 주민 동의율이 약 86.5%로 가장 높게 나온 지역입니다.
대법원 판결 :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부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매립장저지대책위원회에서는 2006.5에 매립장설치를 반대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였고 수차에 걸친 공판 끝에 금년 2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서 저지대책위원회의 소송을 기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서산매립장 조성사업은” 사법부 판결에서도 하자가 없다는 것이 입증된 상황입니다
2. 환경부 현지 확인 내용에 대하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과 생활폐기물과장이 현지에 내려왔으나 환경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그대로 올라갔다는 주장에 대하여”
- 현지 확인은 제가 담당사무관과 함께 간 것이며, 자원순환국장이 간 것이 아닙니다
- 저는 현장에서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대표자중 한 분을 만나 저희 환경부 차원에서 무엇을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으며, 이에 대해 현재 사용 종료된 매립장 설치 당시 서산시가 했던 약속이 있는데 그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약속 내용이 무엇이든 환경부에서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것이지 환경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폐기물 매립장이나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지방자치단체의 필수시설이면서도 설치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지자체의 고유 사무입니다만, 시군에서 사업 추진시 환경부에서도 환경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희망한중 2008.07.26 03:50
글은 잘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다녀 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저는 궁금한게 있는데, "사전환경성 검토과정"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이분에 대해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저희 대책위에서는 폐촉법에 있는 환경영양평가 실시를 요구 했지만 실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첫째 : 기존에 있는 쓰레기장과 별도로 증설이 아니고 신설이다.
둘째 : 처리 용량과 면적에서 해당이 안된 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쓰레기장 옆에 증설되면 폐촉법에 적용을 받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쓰레기장 설치에 대해서 누구든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민이 요구하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서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gidongr 2008.07.28 00:11
환경부 폐기물 과장님 께
양다리 농사꾼 이야기에 관심을.........
주민 공모제에 대하여
1. 92년 양대동 쓰레기 매립장 조성과정을 알고 계시는지
88년 서산군이 89년 1월 1일 행정부에서 시로 승격하며 서산시, 서산군, 태안군으로 분리하였고
서산시는 서산읍이 시로되면서 행정과 도심권이 위치한 지리적 여건에서 도,농이 분리되는 현상으로 서산은 태안과 동질감에서 이질감으로 변하였으며
95년 1월 1일 도농 서산시,군이 재통합 되었으나 태안군은 재통합되지 못하였고
90년 지방자치법에 의거 91년 4월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였으며
양대동 생활쓰레기매립장은 92년 서산시,군이 분리되었을 당시에 조성되었고
97년 연장을 하였으며 최초 92년 매립장 조성시 주민과의 협약서에 매립종료 후 약속을 불이행하면서 협약서 내용을 정보공개를 요구하였으나 서산시는 정보공개 사유가 아니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다 문서보존기간 10년이 경과하여 폐기하였다는 답변으로 진행중인 행정을 종료되기도전에 10년을 적용하는 행정편의주의는 감사대상으로 주민공모제에도 주변지역 주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으며 현재 매립이 종료되었음에도 수집, 분리, 압축하여 다른 곳에 매립하고 있는 것은 주민공모제 문제점을 파악하는 최초의 단초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