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페친님들게 먼저 사죄의 말씀(Sorry letter)을 드리고 이야기를 계속해야 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6월 말로 제가 몸담고 있던, 비레탄티 학교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는 말씀을 올린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히말라야 산속의 부탄(#Buthan #Kingdom)왕국으로 가려던 계획을 잠시 미루고, 현재 있는 <비레탄티 휴먼학교(#Birethanti sec school)>에 내년 6월 말까지 더 머물기로 하였습니다.
어떻게 짧게 그 상황을 설명드려야 할지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하루 빨리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다시 이렇게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번복 이유는 그리 간단치는 않지만, 지금까지 몸 담고 있던 <엄홍길휴먼재단>에서의 앞으로의 사업에 제가 맡을 부분이 적지 않은 데다가, 지난 2년 동안 온 정성을 다해서 가르처 온 드림팀 아이들의 장래문제도 고려하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제 가벼운 결정으로 가까운 벗들, 친지들과 그리고 분에 넘치는 격려를 해주시고 계신 많은 페친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물론 지금의 선택이 '최선책'이 아니고, 주변 여러 사정을 고심하여 내린 '차선책'일지라도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경책하며 노력하여 오늘의 선택을 '최상책'으로 만들도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환영인사에 다시 힘을 내 보렵니다.
2017년 11월 11일
다정 김규현 두 손 모음니다
첫댓글 1111....
반갑습니다. 이렇게라도 자주 뵈어여야지요!!
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할 뿐입니다.
한동안 카페에 왕림을 못햇습니다....마음고생을 하셧네요 ...늘 건양다경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래도 최선책으로 만드셨잖아요? 그럼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