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초등 상식 이야기
당연한 것에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찾은 답은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또 계속 질문을 하고 답을 찾다 보면 새로운 생각을 찾아내는 창의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왜?’라는 호기심을 가지면 분명 어제와는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북극곰이 추울까? 펭귄이 추울까?’
한번 같이 생각해 볼까요? 펭귄과 북극곰이 사는 남극과 북극은 태양열을 많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적도나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추워요. 또, 흰 눈에 덮인 채 지구의 각 극지방에 있어서 아주 비슷해 보이지요. 사실 둘은 완전히 달라요.
북극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예요.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으로 북극해라고도 해요. 따뜻한 바닷물이 흘러 들어오기 때문에 추위를 녹일 수도 있어요. 반대로 남극은 대부분이 육지예요.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눈이 압력으로 단단해져서 2㎞에 이르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만들었고, 그 얼음덩어리가 남극 대륙의 98%를 덮고 있지요. 이제 북극곰이 추울지 펭귄이 추울지 알 수 있겠죠?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중에서 ‘왜?’ 하고 묻고 싶은 질문을 사회, 역사, 국어, 과학, 동식물, 인체,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 모았습니다.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상식에 호기심을 갖도록 구성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속의 상식에 또 다른 질문을 보태어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프로필
글 조영경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이 바른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있으며, 독서지도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내 공부 습관이 어때서》, 《호기심 특급해결》, 《자기주도》, 《자기주도 토론·논술 쓰기》, 《미래를 결정짓는 공부 습관 초등 고학년 때 달려 있다》, 《초등 1학년 독서록 잘 쓰는 방법 20》, 《얼렁뚱땅 과자나라》, 《대한민국 트렌드》, 《5대짱 되는 좋은 습관 65가지》 등이 있습니다.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니안짱》이 있으며, 시리즈로는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크레용 왕국》이 있습니다.
그림 홍나영
미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 즐거움을 담아 지금도, 그리고 먼 미래에도 행복한 그림을 그리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작품으로는 《왜 자꾸 물을까? 꿈이 뭐냐고》, 《콩 싫어요!》, 《쿵쾅쿵쾅 공룡》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