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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14km..7시간..
월악산..
멀리보이는 등곡산..
이곳에서 일반적으로 떡갈봉으로 진행하지만.. 탄지리 표시 방향 장자봉 황학산을 다녀온다.
지맥 산행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돌아볼 욕심에 갔다가, 왕복 5km를 두 시간 넘게 기운만 잔뜩 빼고 돌아왔다..
장자봉 황학산이 높아봐야 호숫가 얕은 봉우리가 뭐 대수겠냐 싶게 호기롭게 향했지만..
장자봉 가면서 돌아본 좌측 등곡산..
내려갔다가 올라갈 장자봉을 보니 주눅이 든다..
임도를 건너 올라갈 장자봉..
장자봉을 다녀와서 다시 올라갈 건너편 황학산..
충주호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건만 .. 조망처가 있을까 싶어 좀더 진행했다가 되돌아온다..
장자봉을 되내려와서 임도 건너 가운데 삼거리봉으로 올랐다가 좌측 능선 황학산으로 간다..
황강이 뭔지?
삼거리봉을 거쳐 오르내리지 않고 곧장 건너편 황학산으로 오를 수 있겠는데..
오르내림과 거리는 이득이겠지만 잡목으로 시간이 지체되면 득될 게 없지 싶다..
삼거리봉으로 힘들게 다시 오르면서 진행할 건너편 황학산..
다시 올라온 삼거리봉에서 황학산으로 가면서 방금 다녀온 장자봉을 건너본다.
황학산 다녀온 후 다시 돌아갈 등곡산이 등 뒤로 멀리보인다..
이곳역시 충주호의 멋진 조망을 못보고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조망을 못 보니 의미없는 봉우리 욕심만 부린듯 하다..
멀리 계명산 앞으로..오래전에 다녀온 부대산 주봉산을 어림짐작해 본다..
다시 돌아갈 등곡산이 높아 보인다..
산행의 힘듬은 결코 고도의 높낮이로 평가할 게 아니다..
장자봉과 황학산을 왕복하느라, 이곳 삼거리봉을 용 쓰며 세 번씩 오르니 헛웃음이 나온다..
다시 돌아온 삼거리봉에서 바라본 다녀온 장자봉..
삼거리봉에서 바라본 다녀온 황학산.. 멀리 계명산 남산 발치봉이 왼편으로 이어져있다..
두 군데 봉우리를 오르내리락으로 잔뜩 기운 빼고
때늦은 후회를 하면서 등곡산으로 다시 올라간다..
그래도 낙엽 떨어진 겨울이라... 이 정도 조망이라도 볼 수 있음에 만족한다..
녹음이 우거지면 조망을 이마저도 못 볼 듯..
월악산..
왕복 근 5km를 두 시간 넘게 힘 빼고 다시 되돌아 왔다
눈쌓인 거친 급내림 길을 조심스레 내려와 떡갈봉으로 진행한다..
안타까운 산불 현장이지만.. 조망이 트이니 솔직히 아니좋다 할 수 없다..
제법 굴곡이 심한 좌측 떡갈봉으로 향한다..
다가갈 수록 높아보이는 떡갈봉..
그동안 답답했던 조망을 시원한 충주호 풍경으로 보상 받는다..
멀리 괴산 연풍의 산군을 짚어본다..
넘어온 등곡산을 돌아본다..
451 삼각점봉..
누구는 조망 없는 답답한 이런 산길이 다 거기서 거기라 하겠지만..
오래 다니다보면 산길마다 다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예상보다 빡세게 올라온 떡갈봉..
어느새 노루꼬리 같이 짧은 겨울 해가 월악산 너머로 노을빛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오를때와 달리 평탄하게 빨리 내려온 떡갈봉을 돌아본다.
산불감시 아저씨 의자..
뭐가 보일까싶어 호기심에 철탑 위로 굳이 올라가 본다..
철탑 위로 올라가보니 진행할 월형산 능선 뒤로 월악산이 솟아있다.
하봉의 구름다리까지 또렷하다..
내려갈 상노리 방향..
진행할 북봉 월형산 능선..
여건상 쇠시리재에서 내려간다..
첫댓글 이곳은 어찌 아시고 다녀가셨답니까...
장자봉, 황학산이 따따로 솟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군요^^
등곡산에서 떡갈봉으로 그냥 가셨으면 저도 몰랐을 산들을 벌판님 걸으시고 언급하시니 안 갈 수 없게 돼버렸네요^^
겨울 등곡~떡갈봉 능선에서 추운 호수 악어떼 감상 잘 하셨네요~~
그 추분데 철탑 위에 올라서서 보시니 없던 것도 호수에 떠 오르지요?^^
산을 찾는 원동력은 떠나기전에 그산에 대한 설레임도 큰 몫을 하죠
그렇기에 그산은 어쨌다 저쨌다는 코멘트는 생략합쬬
괜시리 호기심에 초치는 것 같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