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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1 ..설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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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화채봉...14.6km..10/30시간..
요즘 해가 길어져 설악에서 머물기 참 좋은 시기이다
야간 산행을 안해도 처음부터 오롯이 설악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궂은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를 보내기 아쉬어 설악으로 향한다
약수을 올리며 무탈한 산행을 빈다..
백호골
밧줄 없애버린 섬
아홉사리골
오늘은 미지의 계곡으로 들어가기에 산행 시간을 종 잡을 수 없어 바삐 능선길로만 올라간다..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로 옷이 흠뻑 젖는다.
쇠꼬전골
큰물에 떠내려간 사각 바위
사각바위가 원래 있던 자리..창고 사진
청렴골
창고 사진
창고 사진
매봉골
아홉살골
낯익은 계곡이라 서둘러 진행한다..
한참만에 다시 찾아왔다 ..좌폭과 우폭이 나란히 보인다..
예전엔 좌측의 험하고 급사면의 사태지역을 미끄럽게 올라가서 원골로 들어갔다.
오늘은 못 가 본 미지의 우폭골로 올라가보련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좌측 사태지역 끝이 절벽이라 불가능해 보인다.
우폭 창고사진
좌폭 창고 사진
좌폭 창고 사진
우측 사태지역을 미끄럽게 올랐지만 건너가려해도 못 건너가겠기에 더 크게 능선으로 우회한다..
우폭 상단으로 내려섰는데 .. 그 많은 수량은 어디가고 건천으로 변했다.
한동안 메마른 계곡을 오른다
낯선 계곡을 오르는데 수시로 개스가 밀려와서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잠시 복류하던 계곡은 싱겁게 끝나버려서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한동안 잡목을 헤치며 땀깨나 흘리며 올라간다..
잡목지대를 벗어나 뻥 뚫린 능선에 올라서니 살 것 같다..
이제는 안전지대에 올라섰다는 안도감 마져 든다
황홀한 풍경으로 보상 받는다..
더 멋진 풍경을 기대하면서 서둘러 높은 봉우리로 향한다..
기대와 달리 온 설악을 가려버렸다..
유독 화채봉 조망하고는 인연이 없다ㅠ
창고 사진
대청봉 방향
칠성봉 방향
지나온 화채능선
1332봉으로
신선봉 방향과 울산바위
관모능선
화채와 북설악
1216
쏟아지는 소낙비에 온몸이 흠뻑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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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 막 드신데가 저랑 같은 곳이네요 ㅎ ~ 쌍폭 보러가야하는데 ~
그지점 풍광이 제일 좋아서 한번 주저앉으면 일어나기 싫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