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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9일 .. 성불산 도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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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산~ 도덕산..9km... 달래강 물빛길 1.2 코스..
괴산 지역에 워낙 명산이 많아서 자주 가면서도 늘 산행으로 바빴지만,
오늘은 괴산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며, 부담없는 힐링 코스로 하루를 보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불로 시계가 트여 조망이 일품인 성불산과 도덕산 산행 후
달래강 1.2 코스를 둘러보며 괴산의 역사 문화을 맛보기로 돌아본다.
휴양림에서 시작하면 너무 짧아서 최대한 산행 거리를 늘려보려고, 이곳을 출발지로 선택한다.
초반부터 막산으로..
낙엽으로 미끄러운 사면을 코박고 오르면..
흐린 길의 흔적이 보이고..
흐린 길의 흔적이 보이고..
덩굴 줄기만 보이면 달려가 살펴보지만..ㅠ
가야할 봉우리가 보인다..
성골산
성불산 능선이 보이고
빨딱 선 봉우릴 미끄럽게 넘어야..
비학 군자 보배 덕가 악휘 등등..
올라온 성골산 능선
1봉 너머 괴산읍
3봉과 다녀올 성불산이 뽈록하다.
성불산
안테나가 보이는 좌측박달산 우측 조령산.. 중간에 신선암봉 마패봉 빼꼼한 주흘.. 문경의 산들..
내려갔다가 올라갈 도덕산
3봉
다녀올 성불산
성불산
괴산댐 우측으로 등잔 천장.. 좌측으론 아가 옥녀..
기곡리 마을
도덕사
찻길을 피해서 동네길로 출발지로 돌아간다..
아침에 올라간 성골산 능선
작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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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로 돌아와서 ..달래강 1.2 코스를 돌아본다..
이탄 유원지 건너편 고산
은병암 잔도길.
충민사..
충민사는.. 김시민 장군 1592년 선조 25년 진주성에서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는 사당이다.
김시민 장군은 1554년 충북 목천에서 태어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왜적의 총탄에 맞아 36세의 일기로 순절하셨다.
원래 김시민 장군 사당은 진주에 있었으나 조선 말기에 흥선군의 서원철폐 시기에 훼철(헐어서 지워버림) 되어
원주에서 순절한 숙부 김제갑을 모신 충렬사에서 같이 모셨는데 충렬사마저 훼철되면서
충주댐의 건설로 부친과 조부께서 오랫동안 거주하시던 이곳 괴산에 1976년부터 모시게 되었다.
충민사에서 작은 언덕을 넘어 500미터 진행하면 취묵당이 있다..
취묵당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이 지은 정자로 김시민장군의 손자이다.
정자는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으로 안쪽에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괴강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김득신이 정자를 지을 당시에는 고깃배들이 들락거리고 어시장이 서는 풍경도 발아래 펼쳐졌다고 한다.
괴강은.. 달래강. 또는 감천. 이라 불리는 이 강은 발원지가 청주 산성리와 보은 속리산 서쪽 사면 에서 시직하여
괴산을 동쪽으로 거쳐 흘러 남한강 으로 합류 하는 강이다.
건너와서 바라본 은병암..
중국 명나라 신종 때 우리나라에 사신으로 온 주지번(朱之蕃)이 친구 유서경을 찾아 왔는데,
중국의 명승지인 은병과 비슷하다고 해 은병암으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달래강 1코스 은병암 잔도길..
넓은 마당바위가 일품이다..
제월대는.. 고산정 인근의 암벽으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월대 고산정(충북도기념물 24호)이 있다.
고산정은 1596년 조선 선조29년에 서경 유근이 충청도 관찰사로 있을때
이곳의 풍광에 반하여 고산정사를 짓고 광해군때 낙향 하여 지냈던 곳이다.
고산정..
운치 좋은 송림길..
벽초 한명회가 이지역 괴산 출신이란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애한정은...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의 유학자인 박지겸이 세상을 피해서 지내던 곳이다.
광해군 6년(1614)에 지었으며, 그의 호를 따서 애한정이라 하였다. 현종 14년(1673)에 다시 지었고
숙종 38년(1712)과 44년(1718)에 고쳤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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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쫒아가서,,,,빈손이라 이거쥬?
손 부끄러버 말씀 드리기가 쬠 ㅠ
신선지맥할때...
깜깜밤중에 성불산내려와서
달래강끄트머리까지
밤길걸어갔던기억...
그짓을 왜 했는지...ㅠㅠ
긍께요~~그런짓이 어디 한두 번이겠슴꽈~
산 댕길려면 산에 헤까닥해야 됨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