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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
| [더타임스 이연희 기자] 기독교 언론 CBS 종교편향 보도로 인해 반출됐던 손도장태극기가 현충원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손도장태극기 관련 현충원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출했던 손도장태극기를 재전시한다고 밝혔다. 서울현충원에 따르면 대형 손도장 태극기는 지난 2009년 학생들과 시민 등 1만7천여 명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어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홍보수단으로 재전시한다고 밝혔다.
손도장 태극기가 반출된 경위는 일부 종교단체에서 태극기의 제작단체인 만남 자원봉사단체가 특정종교와 결부되었다는 이유로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CBS방송 측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반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립서울현충원 측은 “3·1운동은 애국지사들이 종파를 초월하여 주도한 독립운동으로 현충원은 이런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종교성과 상관없이 나라사랑을 높일 수 있는 손도장태극기를 재전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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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기독교언론 CBS의 보도 |
| ‘손도장 태극기 재전시‘ 관련 현충원의 공식발표 후 기독교언론인 CBS는 지난 14일 ‘현충원 왜 이러나, 신천지 태극기 재전시하기로’라는 제목의 보도기사를 내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서 신천지 태극기라는 주장을 펼치며 종교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모 안티 카페를 운영하는 L목사의 말을 응용하여 태극기의 태극문양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신천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 근거를 내세웠다. 이와 같이 기독교언론 CBS 측에서는 일부 개신교 목회자와 모 안티카페의 말만 듣고 이들의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하는가 하면, 기독교 언론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벗어나 종교편향적인 보도로 국가기관을 흔드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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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도장태극기가 특정 종교 태극기라고 주장하는 목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
| 손도장 태극기 제작에 참여했던 임모 씨(28세)는 “태극기가 어떤 염원을 담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 소수의 사람의 의견만 듣고 이를 반출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바람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 호국영령들도 기뻐했을 태극기인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해 전국의 만19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와 전화설문 통계에 따르면 천주교와 불교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한국 개신교회에서 최근 재정 비리와 성폭력, 교회 세습 등의 도덕적·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시각과 돈과 정치를 권력의 도구삼기 위한 금권선거와 기독정당 창당 등이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기독교 언론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하여 개신교계가 부정비리를 말끔히 청산하는데 앞장서야 하지만 최근 CBS 기독교언론의 종교편향적인 보도로 인해 한국 교회가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