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신앙(거창제일교회) 24-7, 이사 축하합니다
유리애 사모님께서 이사했다며 김성요 씨를 집으로 초대하셨다.
원래 계획은 유리애 사모님 댁에서 함께 점심 식사하고 차를 마시려 했는데,
아직 집정리가 덜되어 밖에서 점심 식사하고 유리애 사모님 댁에 가기로 한다.
거창제일교회 인근 ‘여기루’라는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성요 씨, 미안해요. 내가 직접 음식 해서 대접하고 싶었는데, 아직 집정리가 덜 돼서요.
오늘은 여기에서 먹고, 다음에 음식 해서 또 초대할게요.”
유리애 사모님이 김성요 씨는 집들이할 때 직접 수제비 만들어 주셨는데, 사모님은 그러지 못한다고 미안해 한다.
‘여기루’는 김성요 씨에게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작년, 김성요 씨가 생애 처음으로 거창제일교회 사택에서 자취하게 되었을 때, 이사하고 이곳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사택 빌릴 때 유리애 사모님이 참 많이 도와주셨는데, 이제는 유리애 사모님이 이사하고 집들이 구실로 이곳에 왔다.
유리애 사모님께도 김성요 씨와 ‘여기루’에 얽힌 추억을 말씀드린다.
점심 식사 후에 유리애 사모님 댁으로 간다. 김성요 씨는 집들이 선물로 세탁세제를, 직원은 과일을 준비했다.
유리애 사모님이 신기해하며 말씀하신다.
“마침 오늘 세탁세제가 다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 누군가 집들이 선물할 때 세제를 사 주면 참 좋겠다, 그런 기도를 했어요.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 성요 씨가 세제를 사 오셨네요. 감사해요.”
김성요 씨와 의논해 준비한 선물이 마침 딱 필요한 것이었다니. 김성요 씨가 선물한 보람을 가득 느낀다.
“성요 씨, 이제 자주 놀러 와요. 그동안 성요 씨 사택에 참 초대하고 싶었거든요.
이제 우리 여기에서 같이 성경공부도 하고, 식사도 자주 하고 그래요.”
유리애 사모님이 김성요 씨에게 말씀하신다. 김성요 씨를 반갑게 맞이하는 곳이 한 곳 더 늘었다.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신은혜
집들이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관계하며 지내니 사람 만나는 이유가 다양하고 평범해집니다. 신아름
유리애 사모님, 이사 축하드립니다.
가족 평안하고 화목한 복된 곳, 오가는 손님들이 평화와 평안을 얻고 나누는 복된 곳이기 빕니다.
성요 씨와 신은혜 선생님을 따로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제 선물 이야기에 전율합니다. 월평
첫댓글 주고받는 집들이의 정. 자주 놀러오라는 유리애 사모님의 말씀이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