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여행) 24-9, 단기 주거 ① 워크숍 할까요?
“김성요 씨, 이번 여름에 가까운 펜션이나 숙소 열흘 정도 빌려서 지내보면 어때요?”
일전에 부산 여행에서 김성요 씨와 잠시 이야기 나눴던 여름 여행, 단기 주거에 관해 의논한다.
그때와 같이 김성요 씨는 아주 좋다고 한다.
“좋아요. 여름에 나가서 지내고 싶어요. 그런데 어디에서 살아요? 사택 가요?”
“사택을 또 빌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 다른 선교사님이 지내고 계시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거창에 있는 펜션이나 다른 집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여름에 나가서 지내면 어떻게 지내고 싶어요?”
“음… 잠도 자고, 씻고, TV도 보고, 밥도 해 먹고요. 은희 언니, 이소영 언니 불러서 고기 구워 먹고 놀고요. 실습생들도 불러요.”
“표은희 선생님, 이소영 선생님이랑 여름에 물놀이 가기로 했죠?
이번 여름에 정혜진 김민서 학생이 단기사회사업 할 때 거창에 놀러 온다고 했고요.”
김성요 씨가 지인들과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름 여행 계획을 나름대로 구상한다.
김성요 씨 말처럼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참 좋겠다.
물놀이가 가능한 숙소를 구한다면, 그곳에 여러 지인을 초대해 여름휴가다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겠다.
혼자 낯선 곳에서 잠들기 힘들어하는 김성요 씨가 지인들과 함께라면 숙소에서 단잠을 이룰 수도 있겠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여름 여행이지만,
이렇게 긴 여행을 구상하고 지원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 다른 이들의 지혜를 구하면 좋겠다 싶다.
마침 이번 단기사회사업 과업이 단기 주거와 관련 있다.
월평빌라 동료 중에 단기 자취를 준비하는 동료도 있다.
김성요 씨와 몇몇 동료를 모아 ‘단기 주거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김성요 씨에게 제안하니 흔쾌히 그러자 한다.
차근차근 단기 주거 워크숍을 동료들에게 제안하고 준비해 보려 한다.
김성요 씨의 이번 여름 여행이 즐겁게 잘 이루어지면 좋겠다.
그래서 내년 내후년, 가깝고 먼 곳으로 자주 긴 여행을 떠나는 김성요 씨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여름이 김성요 씨에게 반갑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될 날을 소망한다.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신은혜
올해도 단기 주거 준비한다니 고맙습니다. 작년에 성요 씨 사택에서 잘 사셨죠. 올해도 기대합니다. 신아름
단기로 어디 가서 머문다니 아주 반갑고 기쁩니다. 잠시 머물며 하고 싶은 게 참 많고 구체적이네요. 잘되고 잘되기 빕니다! 월평
첫댓글 좋은 생각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