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성, 가족 25-34, 추석 인사
추석을 맞아 아버지 댁에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창원으로 향했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아버지 댁에서 일주일간 머물기로 했다.
추석 인사를 드릴 선물을 사러 갔다.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고르다 보니 거창 사과와 포도가 함께 있는 선물이 있었다.
단번에 선물을 고르고 출발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 고속도로와 휴게소에는 먼 길을 떠나려는 사람들과 차로 가득했다.
아버지 댁에 도착해 연락드리자 아파트 입구에 나오셨다.
며칠 전 월평빌라 입구에서 뇌전증으로 넘어져 머리에 상처가 났다.
다행히 머리에 상처 봉합이 잘 되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속상한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야 하는데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속상하긴 해도 어쩔 수 없죠. 이 정도인 게 다행이죠.”
아버지를 만나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 댁에 머물 동안 약 복용과 상처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 드렸다.
짧은 대화를 마치고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천천히 아파트 계단을 올라갔다.
거창에 도착하니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
“선생님, 거창에 잘 도착했나요?”
“네, 잘 도착했습니다. 창원에서 거창 오는 길은 차가 막히지 않아 빨리 왔습니다. 보성 씨는 잘 있나요?”
“낮잠 자고 지금은 텔레비전 보고 있습니다.”
“아버지 댁이 편안한가 봅니다.”
늘 아버지를 찾는 보성 씨, 일주일 동안 아버지와 어떤 추억을 쌓을지 궁금하다.
은퇴하면 아들과 함께 살고 낚시하면서 지내고 싶다는 아버지.
훗날의 그 모습이 어렴풋이 눈 앞에 그려진다.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정승창
당직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외박 도우러 창원까지 다녀오셨지요? 「월평빌라 이야기2」 의 ‘명절이라 빈집이 많습니다.’를 떠올리게 되어요. 정진호
아버님, 보성 씨 명절 잘 보내세요. 신아름
추석 맞아 아버지 댁에 다녀오니 감사합니다. 일주일, 짧지 않은데 함께하시겠다니 감사합니다. 이보성 씨가 부모님 댁에 자주 오가니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월평